밀워키의 질주가 계속되고 있다. 어느새 6연승이다.
밀워키 벅스는 2일(이하 한국시간) 밀워키 파이서브 포럼에서 열린 2021-2022 NBA 정규시즌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와의 경기에서 136-113으로 승리했다.
밀워키는 크리스 미들턴이 개인 사유로 결장했지만 야니스 아데토쿤보가 35득점 16리바운드 10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을 기록하며 팀에 승리를 안겼다. 즈루 할러데이도 21득점 4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제 몫을 다했다.
브랜든 잉그램이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데 이어 요나스 발렌슈나스까지 코로나 프로토콜에 들어간 뉴올리언스는 잭슨 헤이즈가 23득점 7리바운드를 기록했지만, 팀 패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1쿼터 초반은 두 팀 모두 야투 성공률이 좋지 않아 점수가 많이 나오지 않았다. 아데토쿤보와 그레이슨 알렌의 활약으로 주도권을 노리던 밀워키는 쿼터 후반 할러데이의 연속 6득점으로 리드를 잡았다. 이어 쿼터 후반 조지 힐의 3점슛으로 기세를 올린 밀워키가 27-24로 근소하게 1쿼터를 앞섰다.
밀워키는 2쿼터 초반 개리 클락과 드본테 그래험에게 연속해서 외곽포를 얻어맞고 역전을 허용했다. 하지만 조던 노라와 바비 포티스의 3점슛으로 상대 흐름을 끊은 밀워키는 발렌슈나스가 빠진 상대 페인트존을 공략하며 리드를 되찾았다. 이후에도 선발 라인업 대결에서 계속 우위를 점한 밀워키는 64-56으로 전반을 마쳤다.
3쿼터는 완전히 밀워키의 차지였다. 포티스와 알렌의 외곽포로 기분 좋게 출발한 밀워키는 아데토쿤보와 할러데이까지 득점포를 가동하면서 빠르게 격차를 벌렸다. 쿼터 내내 두 자릿수 간격을 유지한 밀워키는 96-82로 크게 앞선 채 3쿼터를 마무리했다.
4쿼터에도 밀워키의 공세는 멈추지 않았다. 아데토쿤보의 골밑 공략으로 재미를 본 밀워키는 노라와 팻 코너튼, 알렌과 아데토쿤보가 3점슛 6방을 합작하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뉴올리언스는 쿼터 후반 벤치 멤버들을 투입하며 백기를 던졌고, 그렇게 밀워키가 여유롭게 승리를 손에 넣었다.
*경기 최종 결과*
밀워키 136 - 111 뉴올리언스
*양팀 주요 선수 기록*
밀워키
야니스 아데토쿤보 35점 16리바운드 10어시스트
즈루 할러데이 21점 4리바운드 6어시스트
그레이슨 알렌 16점 4리바운드 3점슛 4개
뉴올리언스
잭슨 헤이즈 23점 7리바운드
조쉬 하트 14점 11리바운드 9어시스트
개럿 템플 14점 3리바운드 4어시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