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김진선 기자=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의 눈부신 활약이 수치로 증명됐다.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는 12일(한국 시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폼랭킹 순위를 발표했다. 최근 6경기 평균 평점으로 순위를 매긴 것이다.
손흥민은 앞선 6경기 평점 7.94점으로 2위를 차지했다. 시즌 전체로 따지면, 7.24점으로 12위다.
12월 한 달 손흥민의 기세는 하늘을 찔렀다. 지난달 3일 브렌트포드전을 시작으로 노리치 시티, 리버풀, 크리스털 팰리스를 상대로 4경기 연속 득점에 성공했다.
시즌 전체로 봐도 활약은 훌륭하다. 손흥민은 토트넘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파트너 해리 케인 부진, 동료 공격진들의 기나긴 침묵 등이 이어진 가운데, 팀 내 최다 득점자로서 공격을 이끌고 있다.
물오른 득점 감각과 함께 세트피스 전담 키커로서 날카로운 킥을 선보이며 토트넘 공격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새해 첫 경기 왓포드전에서는 다빈손 산체스의 극장골 도우며 승리에 크게 기여했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리그 8골 3도움, 모든 대회 통틀어 총 9골 4도움을 기록 중이다. EPL 득점 순위 공동 4위에 올라있다.
폼랭킹 1위는 평점 8.09점의 라힘 스털링(맨체스터 시티)이다. 스털링은 시즌 초반 부진했다. 3개월 동안 공격포인트 1개를 기록한게 전부였다. 하지만 최근에는 공격력이 살아났다. 앞선 6경기에서 5골 1도움을 올렸다.
3위는 3골 1도움을 수확한 가브리엘 마르티넬리(아스널), 4위는 4골 3도움을 기록한 제임스 메디슨(레스터 시티), 5위는 4골 2도움을 올린 부카요 사카(아스널)가 차지했다.
손흥민의 영혼의 짝꿍 케인은 6경기 평균 평점 7.43점으로 7위에 올랐다. 최근 6경기에서 3골을 낚아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