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에서 빛을 보지 못했던 타미 아브라함(AS로마)이 팀을 옮긴 후 잘 나가고 있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은 지난 10일(현지시간) 올 시즌 로마로 이적한 아브라함의 기록을 주목했다.
아브라함은 올 시즌 현재까지 로마에서 27경기 14골 3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리그로 따지자면 20경기 8골 3도움으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는 잉글랜드 공격수 중 가장 좋은 스탯이다. 현재 잉글랜드 공격수 중 최고인 해리 케인(토트넘 홋스퍼)은 27경기 12골 2도움에 그치고 있다. 아브라함은 득점은 물론 공격포인트를 합쳐도 케인을 앞서고 있다.
아브라함은 첼시에서 무난한 활약을 펼쳤지만, 티모 베르너와 로멜루 루카쿠가 연이어 영입되면서 설 자리가 없어졌다.
결국, 더 많은 출전 기회가 필요했고, 잉글랜드 무대부터 그를 지켜보던 조세 모리뉴 감독의 부름을 받아 이탈리아에서 새로 도전을 시작했다. 현재까지 아브라함의 행보는 성공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