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이 없다!'...콘테 머리 터지게 만드는 '대환장 우측 수비 듀오'

337 0 0 2022-02-12 05:09:05 신고
※ 5회 신고 누적시 자동 게시물이 블라인드 처리됩니다. 단 허위 신고시 신고자는 경고 또는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토트넘 훗스퍼 우측 수비 라인은 안토니오 콘테 감독에게 큰 고민거리가 되고 있다.

콘테 감독은 토트넘에 온 후 조직력을 갖추기 위해 노력했다. 3-4-3 혹은 3-5-2 포메이션을 활용하며 공수 밸런스 안정화에 힘썼다. 그 결과 누누 산투 감독이 있을 때보다 더욱 조직적으로 변했다. 자신의 스타일에 맞지 않는 이는 과감히 내쳤다. 데얀 쿨루셉스키, 로드리고 벤탄쿠르를 겨울 이적시장에 데려오며 취약 포지션을 메우기도 했다.

계속된 노력 속에서 토트넘은 점진적으로 발전하고 있다. 그러나 해결되지 않는 문제가 있다. 바로 우측 수비 라인이다. 콘테 감독은 주로 우측 윙백엔 에메르송 로얄, 3백 우측 스토퍼엔 다빈손 산체스를 내보내고 있다. 콘테 감독은 두 선수에게 굳센 신뢰를 보이고 있지만 에메르송과 산체스는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는 중이다.

에메르송은 어느 부분에서 제 역할을 하지 못했다. 수비적으로도 불안하고 공격적인 기여도 크지 않다. 순간적으로 밀고 들어가는 움직임은 번뜩일 때가 많으나 정확성이 부족해 허무하게 기회를 놓치고 올 때가 잦았다. 공 소유권을 내주는 횟수가 많아 역습의 빌미가 되기도 했다. 꾸준히 출전 경험을 쌓아도 달라지지 않자 팬들의 실망감은 점점 더 높아졌다.

산체스는 에메르송과 다른 입장이다. 올시즌 처음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에메르송과 달리 산체스는 2017년에 왔다. 당시 토트넘은 얀 베르통언, 토비 알더베이럴트가 있었음에도 아약스에서 뛰는 유망주 센터백이었던 산체스에게 4,200만 유로(약 572억 원)를 투자했다. 토트넘이 얼마나 기대가 높았는지 알 수 있었다.

지난 5년 동안 기복이 심하고 아쉬운 부분이 많았음에도 산체스는 계속 출전시간을 얻었다. 그러나 산체스는 예상만큼 성장하지 못했고 문제점 개선 여지가 보이지 않는 상황이다. 팬들이 산체스 매각을 구단에 요구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콘테 감독이 온 이후에도 산체스는 달라지지 않았다.

불안한 두 선수가 같이 우측에 자리하고 있는데 이는 토트넘 수비에 균열을 초래했다. 우측에서 돌파를 자주 허용해 상대에게 집중 공략을 당했다. 속수무책으로 무너지는 우측 수비를 메우는데 다른 선수들은 굉장한 애를 먹었다. 더욱 큰 문제는 대체안이 없다는 점이다. 대신 쓸 자원이 없어 콘테 감독 고민은 더욱 깊어질 게 분명하다. 

▼ 댓글 더보기
※ 로그인 후 이용가능합니다.
0 / 300
번호 제목 작성자 시간
14517
코로나가 망친 LCK 최고 명승부 치타
22-02-13 18:54
14516
[LCK] T1 '제우스' 최우제 "'도란' 맞대결 무산 아쉬워...내가 잘해서 이기고 싶다" 가츠동
22-02-13 17:49
14515
'바이아웃 최대어' 드라기치, LAL-GSW-BKN-CHI에서 관심 군주
22-02-13 16:05
14514
‘두 경기 평균 야투 성공률 32%’ 스펠맨, 사라진 NBA 리거의 위용 호랑이
22-02-13 15:07
14513
英 매체 무승부 예상의 이유..."돌아온 황희찬이 SON의 토트넘 수비 박살낼 것" 손나은
22-02-13 13:20
14512
아스필리쿠에타, 7개 대회를 우승한 첼시 최초의 주장 아이언맨
22-02-13 12:04
14511
'47년 만에 전반 4실점' 바이에른 뮌헨, 승격팀 보훔에 완패 극혐
22-02-13 10:08
14510
포체티노의 맨유 드림 라인업 떴다… “호날두 대신 케인” 미니언즈
22-02-13 09:27
14509
英 매체 무승부 예상의 이유..."돌아온 황희찬이 SON의 토트넘 수비 박살낼 것" 불쌍한영자
22-02-13 07:53
14508
안타까운 베일, 결정적 찬스 3번 날려...최저 평점 '굴욕' 정해인
22-02-13 03:50
14507
'이재성vs정우영' 마인츠, 프라이부르크에 1-0 앞선 채 전반 종료 [전반종료] 이영자
22-02-13 00:28
14506
'무리뉴 유산', 다시 재회할까...AS로마 주 타깃으로 '부상' 불도저
22-02-12 22:39
14505
에릭 테임즈는 역대 최강의 외국인 타자였다. KBO리그서 3시즌을 뛰며 타율 0.349 124홈런 382타점을 올린 슬러거였다. 특히 2015시즌엔 47홈런 40도루로 리그 첫 40-40을 달성하며 MVP에 오르기도 했다. 그만큼 검증된 외국인 선수도 없다고 할 수 있다. 테임즈가 오클랜드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했다. KBO리그 구단들의 시선도 테임즈의 경기력에 모아지고 있다. 사진=MK스포츠 DB 그러나 지난 겨울 테임즈에게 관심을 보인 구단은 노랑색옷사고시퐁
22-02-12 21:17
14504
'슈퍼 스타' SON, 이미 마블 영화에 출연했다..."블랙 위도우 카메오 출연했네" 닥터최
22-02-12 19:14
14503
'뭐 있나' 케인 이적설 불자마자 선언 "여름에 스트라이커 영입" 찌끄레기
22-02-12 18:15
14502
폭풍성장 호날두 주니어, 레알 유벤투스 거쳐 맨유 유스 입단-등번호 7번…"아빠처럼 될래요!" 뉴스보이
22-02-12 16:00
14501
'투자 귀재' 소로스 조카, 토트넘 인수 위해 30억 달러 제안 정든나연이
22-02-12 13:01
14500
호날두 아들, 아빠 따라서 맨유 정식 입단 화제...등번호도 똑같은 7번 장사꾼
22-02-12 11:58
14499
안녕하세요^^ 빨강
22-02-12 10:28
14498
‘손흥민에게 밀렸던 토트넘 메시’ 런던 떠난 뒤 터졌다 극혐
22-02-12 10:24
14497
즐거운 아침입니다. 크롬
22-02-12 08:37
VIEW
'답이 없다!'...콘테 머리 터지게 만드는 '대환장 우측 수비 듀오' 박과장
22-02-12 05:09
14495
뮌헨, 세계 챔피언 칭호+패치와 이제 안녕…보훔전이 마지막 홍보도배
22-02-12 02:56
14494
'이겨도 고민' 서동철 감독 “마이어스 신임 못해...교체? 고민해봐야 한다” 사이타마
22-02-12 01: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