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이석희 기자]‘투자의 귀재’ 조지 소로스의 조카가 이끄는 투자회사가 영국 프리미어 리그 토트넘 홋스퍼를 인수하기위해 30억 달러(약 3조6000억원)를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언론에 따르면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본사를 둔 미국 회사 LAMF 글로벌 벤처스가 최근 토트넘의 과반 지분을 인수하기위해 토트넘에 30억 달러를 제시했다고 한다. 하지만 토트넘은 이를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LAMF 글로벌 벤처스의 사장은 제프리 소로스이다. 소로스는 조지 소로스의 조카로 알려져 있다. 제프리 소로스는 오랫동안 유럽에서 가장 유명한 팀 중 한 팀인 토트넘에 대해서 큰 관심을 가져왔다고 한다.
하지만 토트넘 경영진은 이를 거절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투자 제안을 받은 토트넘 경영진은 LAMF 글로벌 벤처스와 이를 논의 했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결렬 됐다고 영국 언론은 전했다.
대니얼 레비 토트넘 회장은 “우리는 구단에 대한 투자에 대한 여러 제안을 기꺼이 들을 의향은 있다”면서도 “경영권을 넘겨주는 지분 양도에 대해서는 전혀 관심이 없다”며 이를 거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