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년 만에 전반 4실점' 바이에른 뮌헨, 승격팀 보훔에 완패

431 0 0 2022-02-13 10:08:3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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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승격팀 보훔과의 맞대결에서 대량 실점하며 완패를 당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12일 오후(현지시간) 독일 보훔에서 열린 2021-22시즌 분데스리가 2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보훔에 2-4로 졌다. 바이에른 뮌헨은 이날 경기에서 전반전에만 4골을 실점하며 무너졌다. 바이에른 뮌헨이 분데스리가 경기에서 전반전에만 4골을 허용한 것은 지난 1975년 프랑크푸르트에 0-6 대패를 당한 이후 47년 만의 일이다.

분데스리가 득점 선두에 올라있는 바이에른 뮌헨의 레반도프스키는 보훔을 상대로 멀티골을 기록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분데스리가 선두 바이에른 뮌헨은 4경기 만에 패배를 당하며 17승1무4패(승점 52점)를 기록하게 됐다. 지난시즌 분데스리가 2부리그에서 우승해 11년 만의 분데스리가 승격에 성공한 보훔은 디펜딩챔피언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로 완승을 거뒀다.

바이에른 뮌헨은 보훔과의 맞대결에서 레반도프스키가 공격수로 나섰고 코망, 사네, 나브리가 공격을 이끌었다. 킴미히와 뮐러는 중원을 구성했고 에르난데스, 우파메카노, 쉴레, 파바드는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울라이히가 지켰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바이에른 뮌헨은 전반 9분 레반도프스키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레반도프스키는 코망의 헤딩패스를 골문앞에서 이어받아 오른발 슈팅으로 보훔 골망을 흔들었다.

반격에 나선 보훔은 전반 14분 아드제이가 동점골을 기록했다. 아드제이는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왼발 슈팅으로 바이에른 뮌헨 골문 구석을 갈랐다. 이후 보훔은 전반 38분 로카디아의 페널티킥 득점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보훔은 후반 40분 감보아의 득점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감보아는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오른발 대각선 슈팅으로 바이에른 뮌헨 골문을 갈랐다. 이후 보훔은 전반 44분 홀트만이 팀의 4번째 골을 기록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홀트만이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오른발로 감아찬 슈팅은 골문 구석으로 빨려 들어갔다. 전반전을 뒤지며 마친 바이에른 뮌헨은 후반 30분 레반도프스키가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만회골을 기록했지만 승부를 뒤집지 못했고 보훔의 완승으로 경기가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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