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유)의 아들이 슈퍼스타 아버지의 발자취를 따르고 있다.
이제 11살이 된 크리스티아뉴가 맨유 유스팀에 공식 입단했다. 크리스티아뉴는 맨유 등번호 7번을 들고 활짝 웃는 사진을 공개했다. 호날두의 여자친구이자 크리스티아뉴 어머니인 조지나 로드리게스와 크리스티아뉴의 동생들도 사진 속에 등장했다.
미국에서 태어난 크리스티아뉴는 레알 마드리드, 유벤투스를 거쳐 앞으론 맨유 U-11에서 프로축구 선수의 꿈을 키워나간다. 레알, 유벤투스, 맨유는 호날두가 몸담았던 팀이다.
조지나는 최근 출시된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나는 조지나'에서 "내 아들이 나를 위해 골을 넣고 'G' 세리머니를 펼치는 것이 대단히 기쁘다. 주니오르는 호날두처럼 되고 싶어 한다. 세계 최고의 축구선수인 아빠를 둔 아들이 축구선수가 되는 것이 어떨지 상상해 보라"고 말했다.
CR7 주니어는 지금까지 꽤 괜찮은 커리어를 쌓았다. 2019년 10월, 유벤투스 유스팀에서 28경기에 나서 경기당 2골이 넘는 58골을 넣었다. 같은 해 마데이라에서 열린 국제 마리티메 토너먼트에서 우승과 득점왕을 모두 거머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