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국적 맨시티 DF “푸틴, 가장 고통스럽게 죽길”

288 0 0 2022-02-25 03:33:20 신고
※ 5회 신고 누적시 자동 게시물이 블라인드 처리됩니다. 단 허위 신고시 신고자는 경고 또는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출신으로 영국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에서 뛰고 있는 올렉산드르 진첸코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향해 분노를 쏟아냈다.

진첸코는 현지시간 2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푸틴 대통령의 사진과 함께 “당신이 가장 고통스럽게 죽길 바란다”는 글을 올렸다.

이 게시글은 현재는 삭제된 상태다. 다만 진첸코가 자의로 게시글을 삭제했는지, 아니면 인스타그램 운영 규정상 테러 위협에 해당돼 삭제 조치된 것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이 문제와 관련해 인스타그램에 코멘트를 요청한 상태”라고 보도하기도 했다.

이어 그는 러시아인들의 각성을 촉구하는 한 우크라이나 언론인의 페이스북 게시글도 공유했다. 해당 게시글은 “지금 상황에서 목소리를 높이지 않는 러시아인들은 영원히 적으로 간주될 것”이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

진첸코는 폭격을 맞은 우크라이나 현지 모습과 얼굴이 피투성이가 된 주민의 사진도 함께 올리며 현 사태에 대한 관심을 촉구했다.

진첸코는 이틀 전에도 인스타그램에 “내 조국은 우크라이나인들의 것이다. 아무도 우리를 건드릴 수 없다”는 글을 올린 바 있다.

당시 그는 “문명 세계 전체가 내 조국의 상황을 염려하고 있다. 뒤로 물러서서 내 뜻을 전달할 순 없다”며 조국의 위기 상황을 널리 알리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였다. 이 게시글은 현지시간 24일 오후 현재 20만 건에 달하는 ‘좋아요’를 받았다. 그런가 하면 진첸코의 인스타그램엔 수천 건의 응원 메시지가 쏟아지고 있다.

1996년생으로 얼마 전 스물다섯 살이 된 진첸코는 지난 2016년 7월 맨시티에 입단했다. 이적료는 정확히 공개되지 않았지만 170만 파운드(한화 27억 5000만 원) 언저리로 추정된다. 진첸코는 유소년 시절부터 우크라이나 국가대표팀에서도 꾸준히 활약했다.

한편 푸틴 대통령은 현지시간 24일 오전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작전을 공식 선포했다.

이에 앞서 영국에선 푸틴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첼시 구단주 로만 아브라모비치에 대한 경제 제재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기도 했다. 러시아 대부호인 아브라모비치는 지난 2003년 첼시 구단주가 됐다. 

▼ 댓글 더보기
※ 로그인 후 이용가능합니다.
0 / 300
번호 제목 작성자 시간
14674
벌써 토트넘 차기 사령탑 전망 나왔다…후보 '3인' 압축 손나은
22-02-25 11:12
14673
축구계로 번지는 러시아 사태…유럽국들 “월드컵 예선 PO 불참” 선언 가습기
22-02-25 10:25
14672
즐거운 아침입니다 크롬
22-02-25 09:13
14671
무밭인가? 닥터최
22-02-25 06:36
VIEW
우크라이나 국적 맨시티 DF “푸틴, 가장 고통스럽게 죽길” 뉴스보이
22-02-25 03:33
14669
'한국 가려고 열심히 한국어 공부하고 있는데 나가라고?’ “토트넘, 올여름 베르바인 판다. AC밀란이 눈독” 불쌍한영자
22-02-25 02:06
14668
오늘도 새축은 열린다 간빠이
22-02-25 00:53
14667
콘테, SON 결별 현실화 "썩은 클럽, 어떤 감독이 또..." 비난 폭발 불도저
22-02-24 23:35
14666
벌써 토트넘 차기 사령탑 전망 나왔다…후보 '3인' 압축 노랑색옷사고시퐁
22-02-24 22:24
14665
메시는 써야겠고 발은 가려야 하고…고민 끝에 내놓은 작품 섹시한황소
22-02-24 20:56
14664
'1700억의 사나이' 마침내 부활하나...'환상 다이빙 헤더골'로 맨유전 MOM 선정 불쌍한영자
22-02-24 17:30
14663
호날두, 경기 안 풀리니 심판한테 '버럭!'.. 판정에 불만 표출 순대국
22-02-24 16:14
14662
우크라이나 국적 맨시티 선수 "우크라이나는 우리 것"…전쟁 규탄 해골
22-02-24 15:04
14661
결국 나온 콘테 감독의 '이별 암시 발언'...전 소속팀에서도 똑같았다 손예진
22-02-24 13:03
14660
"역사상 가장 비싼 사기극"...맨유 팬, 펠릭스에 헤더골 허용한 매과이어에게 '분노' 오타쿠
22-02-24 12:39
14659
'신짜오하면 오너지!' T1, 담원 기아 2대0 완파…'파죽의 11연승' [LCK] 손나은
22-02-24 11:26
14658
’충격‘ 북한, 스벤-고란 에릭손에 2010 월드컵 조 추첨 ’조작‘ 부탁(BBC라디오) 가습기
22-02-24 10:13
14657
[PL REVIEW] 'SON 풀타임' 토트넘, '강등권' 번리에 0-1 충격패 미니언즈
22-02-24 09:23
14656
즐거운 하루되세요 ~ 크롬
22-02-24 08:44
14655
'살라-마네 멀티골' 리버풀, 리즈 6-0 완파...'맨시티와 3점차' 박과장
22-02-24 07:36
14654
토트넘 낙인가 사이타마
22-02-24 06:09
14653
'축구 영웅' 숨지 않았다 "우크라이나는 내 조국, 하나의 국가" 이아이언
22-02-24 04:50
14652
伊 언론, "루카쿠, 콘테가 원한다.. 토트넘 이적 거의 확실시" 캡틴아메리카
22-02-24 01:28
14651
'1골 당 74억' 가성비 최악인데...아스널 관심 가츠동
22-02-24 0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