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멍청한 행동을 했다."
주세프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이 카일 워커(맨시티)에 대한 분노를 드러냈다.
영국 언론 데일리메일은 8일(한국시각) '과르디올라 감독은 유럽챔피언스리그(UCL) 무대에서 레드카드를 받은 워커에 대한 분노를 드러냈다'고 보도했따.
워커는 지난해 12월 8일 독일 라이프치히의 레드불 아레나에서 열린 2021∼2022시즌 UCL A조 조별리그 6차전 라이프치히와의 경기에서 과격한 파울로 레드카드를 받았다. 다이렉트 퇴장은 물론, 세 경기 출전 금지 징계를 받았다.
그로부터 3개월이 흘렀다. 하지만 과르디올라 감독의 분노는 가라앉지 않았다. 데일리메일은 '맨시티는 워커의 출전 금지 기간 재평가를 요청했다. 하지만 거절당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당시 이 호소에 반대했다고 밝혔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워커의 세 경기 출전 금지 징계는 마땅하다고 생각했다. 워커가 실수를 통해 배움을 얻어야 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워커는 세 경기 출전 금지를 당해도 어쩔 수 없다. 선수가 멍청한 행동을 하면 세 경기 출전 금지 징계를 받아야 한다. 난 아직도 그에게 너무 화가 나 있다. 카일은 우리에게 매우 중요한 존재다. 그러나 그는 자신의 미래를 위해 배워야 한다"고 말했다.
맨시티는 10일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스포르팅과 UCL 16강 2차전을 펼친다. 맨시티는 지난달 열린 16강 1차전에서 5대0 완승을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