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브라모비치, "러시아+중국 중심" 리그 창설 계획 포착

297 0 0 2022-03-09 04:00:4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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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명문 첼시를 매각하기로 결정한 구단주 로만 아브라모비치(56)가 새로운 리그를 창설하고자 하는 움직임이 포착됐다.

8일(한국시각) 러시아 언론 <첼시 뉴스>는 "아브라모비치가 첼시를 매각한 후 러시아와 중국을 중심으로 한 새로운 프로리그를 창설할 계획을 갖고 있으며 움직이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아브라모비치는 고국인 러시아와 중국, 카자흐스탄, 인도 등 유라시아 국가 위주로 창설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본격 착수했다.

'콘티넨탈 풋볼리그(Continental Football League·CFL)'라고 명명한 리그 명칭도 현지에서 거론되고 있다. 석유 재벌인 아브라모비치는 엄청난 자금력을 바탕으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 대항하는 리그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아브라모비치가 구상하는 CFL은 총 24개 팀이 참가하며 승강제는 도입하지 않기로 정했다. 또한, 미국식 신인 드래프트제를 도입하고 2군 리그와 유스 리그도 함께 창설한다는 계획이다.

유럽 축구 리그 수준 이상으로 단기간에 끌어올리기 위한 스카우트 시스템, 축구 아카데미 시스템 개발 등 축구 외적인 환경도 최고 수준으로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중국과 인도 등이 참가하면 총 인구 30억 명이 넘는 거대한 시장이 자연스럽게 형성하기 때문에 충분히 승산이 있다는 판단하고 계획을 세운 것으로 보인다.

아브라모비치는 최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자 영국 내에서 입지가 크게 흔들렸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절친한 사이로 알려져 영국 내부에서는 구단주 자격을 박탈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졌다.

아브라모비치는 입지와 영향력이 줄고 비난 수위가 커지자 첼시를 매각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첼시는 2003년 아브라모비치가 인수하면서 대규모 투자를 받아 프리미어리그 5회, UEFA 챔피언스리그 2회 우승 등 세계적 명문 구단으로 발돋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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