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이닝 1실점 해도 ERA 올라간다…미친 선발진 ‘ERA 0.96’ 실화 맞아

389 0 0 2022-04-13 06:34:4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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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의 선발진이 한 마디로 미쳤다. 개막 후 9연승을 달리고 있는 SSG는 선발진의 놀라운 활약이 이어지고 있다. 5명의 선발 투수들이 언터처블 기록을 합작하고 있다. 9경기에서 SSG 선발진의 평균자책점은 0.96이다.

SSG는 개막 후 9연승, 선발승이 7승이다. 개막전 폰트의 9이닝 퍼펙트 피칭이 위대한 첫 걸음이었다. 폰트는 2경기 15이닝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롯데에서 방출돼 SSG에서 새로운 기회를 잡은 노경은이 2경기 2승 평균자책점 0.82의 놀라운 반전을 보여줬다.

메이저리그에서 복귀한 김광현은 처음으로 SSG 유니폼을 입고 첫 등판에서 6이닝 1피안타 무실점 완벽투로 화려한 복귀 신고식을 치렀다. 신예 오원석도 6이닝 무실점 승리, 이태양은 6이닝 1실점 승리를 따냈다.

첫 등판에서 5이닝 3실점으로 혼자만 부진했던 노바는 12일 잠실 LG전에서 7이닝 1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선발 로테이션에서 가장 마지막으로 시즌 첫 승리를 신고했다.

메이저리그 통산 90승 투수인 노바는 12일 승리 후 “(메이저리그에서 승리 경험이 많아도) 새로운 리그에서 첫 승을 하는 것은 무척 기쁘다. 팀이 이겨서 좋다”고 웃으며 “다른 선발 투수들이 잘 던졌는데, 같은 팀이라 압박감은 느끼지 않았다. 나도 잘 해야겠다는 느낌만 있었다. 항상 다른 투수들을 응원했다”고 말했다. 

SSG 선발진은 9경기에서 56이닝을 던지며 단 6실점, 평균자책점이 0.96이다. 올 시즌 스트라이크존 확대(혹은 정상화)로 투수들에게 유리한 상황이지만, 놀라운 기록이다. 표본이 9경기로 적다고 해도 엄청나다. 10개 구단 중 압도적인 1위, 2위 그룹인 키움(2.32), 롯데(2.33), 삼성(2.50)과 차이가 많이 난다.

얼마나 대단한지는 노바가 12일 7이닝 1실점을 기록했는데 선발진 평균자책점은 전날 보다 더 올라갔다. 0.92에서 0.96으로 상승했다.

김광현이 선발 로테이션을 한 차례 쉬고 늦게 합류하면서, 이태양이 불펜으로 내려갔다. 폰트-김광현-노경은-노바-오원석 순서로 돌아간다.

폰트는 150km가 넘는 강속구와 KBO리그 2년차 경험이 더해졌다. 노바는 메이저리그 90승의 관록이 있다. 김광현은 달리 설명이 필요없다. KBO리그 최강 1~3선발로 평가받았다. 4~5선발 노경은과 오원석이 계속해서 잘 던지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시즌 초반 놀라운 SSG 선발진의 위력이 언제까지 지속될 지 관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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