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틀레티코 마드리드(AT마드리드)가 그라나다를 상대로 승점 1점만을 획득했다.
AT마드리드는 21일 오전 2시(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완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펼쳐진 그라나다와의 ‘2021-2022 시즌 스페인 라리가 33라운드’ 일정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홈팀 AT마드리드는 4-4-2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앙투안 그리즈만-앙헬 코레아, 야닉 카라스코-로드리고 데 파울-하비에르 세라노-코케, 헤이닐두 만다바-마리오 에르모소-스테판 사비치-마르코스 요렌테, 얀 오블락이 출전했다.
원정팀 그라나다 역시 4-4-2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다윈 마치스-루이스 하비에르 수아레스, 알렉스 콜라도-네고시 페트로비치-루이스 밀라-안토니오 푸에르타스, 세르히오 에스쿠데로-오밍고스 두아르테-빅터 디아스-쿠이니, 루이스 막시미아노가 나섰다.
전반전 양 팀은 득점 침묵이 이어졌다. AT마드리드는 점유율을 가져가며 측면 전개를 통해 상대를 공략했으며, 그라나다는 최전방 수아레스를 비롯해 마치스, 푸에르타스를 앞세워 역습 기회를 노렸다.
그러나 양 팀은 득점 없이 0-0으로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후반전 AT마드리드가 변화를 가져갔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루이스 수아레스, 시메 브르살리코를 교체 투입했다. 이어 기회를 만들었다. 후반 3분 카라스코, 코레아를 거쳐 그리즈만이 박스 앞쪽에서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문을 빗나갔다.
양 팀은 교체 카드를 꺼내들었다. 그라나다는 뮈르토 우주니(후반 17분), 카를로스 바카, 앙헬 몬토로(후반 31분), 다니엘 라바세다 안톨린(후반 40분)를, AT마드리드는 헤난 로디(후반 21분), 마테우스 쿠냐(후반 25분), 줄리아노 시메오네(후반 45분)을 투입했다.
이후 AT마드리드가 고군분투했다. 경기를 주도한 가운데 빠른 전개를 통해 상대 골문을 노렸다. 후반 42분 코너킥 상황에서는 사비치가 수비 경합을 뚫고 헤딩을 시도했지만 골문을 빗나갔다. 1분 뒤 역습 상황에서는 카라스코의 컷백 패스로 쿠냐가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대를 강타했다.
결국, 경기는 0-0으로 종료되며 양 팀은 승점 1점씩을 추가했다.
이로써 AT마드리드는 승점 61점으로 리그 2위로 올랐으나 바르셀로나(승점 60점)와 세비야(승점 60점)의 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가 뒤집힐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