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반진혁 기자= 세비야는 앙토니 마시알과의 동행 연장을 배제하는 분위기다.
마시알은 맨유에서 좀처럼 기회를 잡지 못했다. 벤치만 달구면서 고개를 숙였는데 분위기 반전을 위해 결단을 내렸다.
마시알은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세비야 임대 이적을 선택했다. 꾸준한 출전을 통해 상황을 바꿔보겠다는 의지였다.
세비야 유니폼을 입은 마시알은 부활의 신호탄을 쏘는 듯했다. 초반 3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면서 존재감을 심었다.
하지만, 거기까지였다. 이후에는 이렇다 할 활약이 없다. 임대 이적이 실패로 낙인찍히는 분위기다.
세비야는 마시알을 임대로 품을 당시 완전 영입 가능성을 거론했지만, 이제는 생각조차 하지 않는 분위기다.
유럽 이적 시장 사정에 능통한 기자 파브리스오 로마노는 “세비야는 마시알 완전 영입을 위한 협상 테이블을 차리지 않았다. 맨유로 복귀할 것이다”고 귀띔했다.
마시알은 맨유로 복귀하더라도 설 자리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다음 시즌부터 지휘봉을 잡는 에릭 텐 하흐 감독의 구상에 제외됐다는 전망이 지배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