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치 바추아이와 첼시의 계약이 내년 여름 종료된다. 첼시는 이번 여름 바추아이를 방출하여 이적료를 벌어들이기를 원한다.
바추아이는 벨기에의 스탕다르 리에쥬에서 데뷔했다. 그 후 올랭피크 드 마르세유에서 3년간 활약하다 지난 2016년 여름 이적료 3,500만 파운드(약 565억 원)를 기록하며 첼시로 이적했다.
첼시에서의 생활은 만만치 않았다. 디에고 코스타가 주전 공격수로 활약하고 있어 출전 시간 확보가 어려웠다. 2016-17시즌 모든 대회에서 고작 792분만을 뛰며 주전 경쟁에서 완전히 밀린 모습을 보여줬다.
결국 바추아이는 팀을 떠나는 선택을 했다. 2017-18시즌 겨울 이적 시장을 통해 독일의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로 임대 이적해 좋은 활약을 보였다. 그 후, 발렌시아, 크리스탈 팰리스로 임대를 떠났고, 이번 시즌도 터키의 베식타스에서 임대 생활을 하고 있다.
첼시는 계륵이 되어버린 바추아이를 처분하기로 결정했다. 계약이 내년 여름 종료되기 때문에 바추아이를 방출하여 이적료를 벌어들이길 원했다.
지난 20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팀토크’는 바추아이가 이번 여름 첼시를 떠나지만 잉글랜드에 머물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현재 임대 생활을 하고 있는 베식타스를 포함해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복수 구단이 바추아이와 접촉했다.
하지만 해당 매체는 프리미어리그의 울버햄튼 원더러스, 에버턴, 사우샘프턴, 브라이튼 호브 앤 알비온, 리즈 유나이티드가 바추아이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잉글랜드에 남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