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가 라요 바예카노에 패한 가운데 레알 마드리드가 올 시즌 프리메라리가 우승을 예약했다.
바르셀로나는 25일 오전(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프 누에서 열린 2021-22시즌 프리메라리가 33라운드에서 라요 바예카노에 0-1로 패했다. 바르셀로나는 이날 패배로 18승9무6패(승점 63점)를 기록해 세비야(승점 63점)에 골득실에서 앞서며 리그 2위를 유지했다. 바르셀로나는 선두 레알 마드리드(승점 78점) 추격에 실패하며 승점 15점 차의 간격을 줄이지 못했다. 바르셀로나는 최근 3경기에서 2패를 당하는 부진을 이어갔다.
올 시즌 남은 프리메라리가 경기에서 레알 마드리드가 모두 패하고 바르셀로나가 모두 승리하지 못할 경우 레알 마드리드는 프리메라리가 우승에 성공한다. 레알 마드리드는 두 시즌 만의 프리메라리가 우승을 눈앞에 두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라요 바예카노와의 맞대결에서 오바메양이 공격수로 나섰고 페란 토레스와 뎀벨레가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가비, 부스케츠, 데용은 중원을 구성했고 알바, 가르시아, 아라우호, 데스트는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슈테겐이 지켰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라요 바예카노는 전반 7분 가르시아가 선제 결승골을 터트렸다. 가르시아는 팀동료 팔라존의 로빙 패스를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이어받은 후 오른발 슈팅으로 바르셀로나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전을 뒤지며 마친 바르셀로나는 후반전 동안 렝그렛, 데파이, 트라오레 등을 잇달아 교체 투입했지만 상대 수비를 공략하지 못했고 라요 바예카노의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