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첼시를 상대로 승점 1점을 추가했다.
맨유는 29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잉글랜드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첼시와의 ‘2021-2022 시즌 프리미어리그 37라운드’ 일정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홈팀 맨유는 4-2-3-1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마커스 래시포드-브루노 페르난데스-안토니 엘랑가, 네마냐 마티치-스콧 맥토미니, 알렉스 텔레스-빅터 린델로프-라파엘 바란-디오구 달로트, 다비드 데 헤아가 출전했다.
원정팀 첼시는 3-4-2-1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카이 하베르츠, 티모 베르너-메이슨 마운트, 마르코스 알론소-조르지뉴-은골로 캉테-세자르 아스필리쿠에타, 안토니오 뤼디거-티아고 실바-리스 제임스, 에두아르 멘디가 이름을 올렸다.
전반전 팽팽한 흐름이 이어졌다. 첼시는 짧은 패스를 통해 주도권을 잡은 뒤 수비 사이 공간을 파고들었다. 전반 27분 캉테의 패스를 받은 하베르츠가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으나 골키퍼 선방에 가로막혔다.
맨유는 역습 기회를 노렸다. 상대가 분위기를 이어가며 내려앉아 수비한 뒤 호날두를 비롯해 브루노, 래시포드, 엘랑가를 이용해 수비 뒷공간을 파고들었다.
그러나 양 팀 모두 득점 없이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전 두드리던 첼시가 앞서갔다. 후반 14분 제임스의 크로스가 하베르츠를 거친 뒤 알론소에게 향했고, 이를 슈팅으로 연결하며 선제골을 뽑아냈다.
맨유는 곧바로 추격했다. 후반 16분 상대 볼을 끊어낸 뒤 수비 뒷공간을 파고든 호날두가 마티치의 찍어찬 패스를 슈팅으로 연결하며 동점골에 성공했다.
양 팀은 교체 카드를 꺼내들었다. 첼시는 로멜루 루카쿠, 크리스천 풀리식(후반 24분), 루벤 로프터스 치크(후반 36분)을, 맨유는 후안 마타, 필 존스(후반 32분)을 투입했다.
이후 양 팀은 추가 득점을 위해 고군분투했으나 팽팽한 흐름이 이어지며 1-1로 경기는 종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