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버가 요키치와 오래 동행하고 싶어한다.
'디 애슬레틱'의 샘 아믹 기자는 29일(이하 한국시간) 덴버 너게츠가 센터 니콜라 요키치에게 슈퍼 맥스 연장 계약을 제시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요키치는 현존하는 최고의 NBA 선수 중 한 명이다. 지난 시즌 생애 첫 정규시즌 MVP를 차지했던 요키치는 이번 시즌에도 가장 강력한 MVP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이번 시즌 2옵션 자말 머레이와 3옵션 마이클 포터 주니어가 빠진 상황에서 요키치가 보여준 존재감은 경이로웠다. 시즌 내내 꾸준한 퍼포먼스를 이어간 요키치는 평균 27.1점 13.8리바운드 7.9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덴버가 플레이오프에 직행하는 데 절대적인 공을 세웠다.
비록 골든스테이트에 1라운드에서 패했지만, 플레이오프에서도 요키치의 활약은 계속됐다. 1라운드 시리즈 5경기에서 평균 31.0점 13.2리바운드 5.8어시스트를 쏟아낸 요키치다.
그런 요키치에게 덴버가 최고의 대우로 연장 계약을 안기는 것은 당연한 결정이다. 슈퍼 맥스 계약을 맺을 시 계약 규모는 5년 2억 5,400만 달러 이상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요키치 또한 계약에 긍정적인 입장이다.
요키치는 인터뷰에서 "물론 나도 덴버와 연장 계약을 맺고 싶지만 내가 결정하는 것이 아니다. 제안이 들어온다면 당연히 받아들일 것이다. 나는 이 조직에 애정이 크고 여기서 일하는 사람들을 정말 좋아하기 때문이다"라고 전했다.
큰 변수가 없다면 요키치와 덴버는 이번 여름에 연장 계약에 합의할 것으로 보인다. 요키치가 다음 시즌에도 덴버에서 순항을 이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