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29)이 데얀 쿨루셉스키(22)는 첫 인상부터 강렬했다고 칭찬했다.
쿨루셉스키는 지난겨울 이적 시장 때 유벤투스에서 토트넘 홋스퍼로 이적했다. 2023년 6월까지 임대 계약이다. 유벤투스에서 부진했던 쿨루셉스키였기 때문에 우려 섞인 목소리도 있었다. 하지만 쿨루셉스키는 빠르게 토트넘에 적응했다. 이번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3경기에서 3골 6도움을 기록했다.
손흥민은 영국 '스타디움 아스트로'와의 인터뷰에서 쿨루셉스키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손흥민은 쿨루셉스키에 대한 질문에 "그는 무언가를 가지고 있다. 그 어린 나이에 유벤투스 선수가 되는 것은 쉽지 않다"라며 "그가 처음 훈련할 때 분명히 최고의 기분은 아니었을 것이다. 새로운 선수가 오면 모두가 그를 주의 깊게 본다. 그가 잘하는 것과 못하는 것을 본다. 그는 훈련에서 정말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정말 감명받았다"라고 칭찬했다.
이어 "나는 EPL이 얼마나 힘든 리그인지 알고 너무 고통스럽다. 세계에서 가장 힘든 리그이기 때문에 나는 아직도 고통받고 있는 것 같다"라며 "하지만 쿨루셉스키는 3개월 만에 정말 잘 적응했다. 그는 EPL에서 3개월밖에 뛰지 않았다. 쿨루셉스키는 정말 즐기고 있고 자유롭게 경기한다"라고 쿨루셉스키의 적응력을 칭찬했다.
쿨루셉스키는 손흥민, 해리 케인과 함께 토트넘의 삼각 편대를 구축했다. 쿨루셉스키가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면서 토트넘도 완전 영입을 준비하고 있다. 영국의 복수 매체들은 "토트넘이 쿨루셉스키와 수비수 크리스티안 로메로 완전 영입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쿨루셉스키가 1월 입단 후 보여준 활약을 봤을 때 당연한 결정이다.
한편, 토트넘은 치열한 4위 경쟁을 하고 있다. 현재 33경기 승점 58점으로 5위다. 아스널이 33경기 승점 60점으로 4위다. 토트넘은 레스터 시티, 리버풀, 아스널, 번리, 노리치 시티전이 남았다. '북런던 더비'가 4위 결정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경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두 팀의 맞대결은 5월 13일에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