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 인사도 무시'... 고개 숙이며 퇴근한 모우라, 최악 부진에 실망했나

361 0 0 2022-05-02 20:14:40 신고
※ 5회 신고 누적시 자동 게시물이 블라인드 처리됩니다. 단 허위 신고시 신고자는 경고 또는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잉글랜드 토트넘 공격수 루카스 모우라(30)의 실망이 컸던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은 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스터시티와 2021~2022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5라운드 홈경기에서 3-1 완승을 거뒀다.

'슈퍼 손샤인' 손흥민(30)이 2골 1도움을 쓸어 담으며 승리의 주인공이 됐다. 리그 18·19호 골을 연달아 뽑아낸 손흥민은 지난 시즌 기록한 자신의 정규리그 한 시즌 최다 득점(17골) 기록을 갈아치웠다.

하지만 토트넘의 또 다른 공격수 모우라는 웃지 못했다. 이날 모처럼 선발 기회를 잡았지만 최악의 경기력을 보여준 것이다.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나선 모우라의 슈팅은 두 개뿐이었고, 이마저도 위협적이지 않았다. 패스성공률은 73%에 그쳤다. 결국 모우라는 후반 10분 데얀 쿨루셉스키(22) 대신 교체아웃됐다.

이날 유럽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모우라에게 6.2라는 낮은 평점을 부여했다. 영국 축구전문매체 90MIN도 모우라의 활약상에 대해 "엄청나게 답답하고 낭비적이었다"고 혹평했다.

이에 모우라도 자신의 플레이에 실망했던 것으로 보인다.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린 뒤 팀 승리에 기뻐하지 않고, 고개를 숙인 채 빠르게 라커룸으로 들어가는 모습이 중계화면에 잡혔다. 심지어 손흥민이 손 인사를 건넸는데도, 이를 무시하고 '쌩'하고 지나쳤다.

사실 올 시즌 모우라는 위기를 맞고 있다. 자칫 팀을 떠날 수 있는 상황이다. 안토니오 콘테(53) 감독이 토트넘 지휘봉을 잡은 뒤 출전기회가 급격히 줄었다. 이에 현지언론들은 토트넘이 새로운 스쿼드를 짜기 위해 모우라를 이적시킬 수 있다고 예상했다. 남은 경기에서 반전을 만들어야 했는데, 오히려 부진하면서 더욱 안타까운 상황에 몰렸다.

지난 달 30일 영국 풋볼 인사이더에 따르면 전 토트넘 선수 앨런 허튼(38)조차 모우라가 더 많은 출전기회를 잡기 위해 이적을 모색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허튼은 "모우라가 일주일 내내 벤치에 앉는 것을 원하지 않을 것이다. 그는 뛰고 싶을 것"이라고 이유를 들었다.

한편 브라질 출신의 공격수 모우라는 올 시즌 리그 31경기에서 2골 5도움을 기록 중이다. 선발 출장은 18회 정도였다. 

▼ 댓글 더보기
※ 로그인 후 이용가능합니다.
0 / 300
번호 제목 작성자 시간
◈ 베픽 파워볼 & 파워사다리 픽등록 연승 이벤트 ◈ 낮지기3
24-10-02 16:24
◈ 베픽 커뮤니티 리뷰 홍보 이벤트 ◈ 낮지기3
24-10-02 16:24
15556
'근육맨 윙어의 추락'...400억 아까운 바르사, 완전 영입 안 한다 애플
22-05-03 13:07
15555
'이순철 아들'→'트레이드 복덩이' 다음은…롯데 이인복 "이제는 내 차례"[SPO 인터뷰] 미니언즈
22-05-03 11:02
15554
참혹한 결과→AFC 클럽 랭킹 15위 급락…中 ACL 티켓 1장으로 축소 크롬
22-05-03 09:11
15553
호날두 3G 연속골+바란 데뷔골...맨유, 브렌트포드 3-0 대파 아이언맨
22-05-03 07:02
15552
‘토트넘 경기 결과? 관심 없다! 아스널 골키퍼 토트넘 완전 무시 “우린 3위 첼시를 주목하고 있다” 애플
22-05-03 05:31
15551
'명전 2루수 후보→약물 적발' 카노, 결국 방출대기 신세 음바페
22-05-03 03:06
15550
손흥민의 반박 "내가 야망이 없다고?" 이아이언
22-05-03 01:59
15549
한국계 메이저리거들 "태극마크 달고 싶어요" 장그래
22-05-03 00:25
15548
"이미 허가 받았다"…텐 하흐 1호 영입 임박 가습기
22-05-02 23:27
15547
다음은 슈퍼루키 차례? 칼 빼든 KIA, '타율 0.164' 유망주 먼저 내렸다 원빈해설위원
22-05-02 22:42
15546
벌써 34살' 이젠 3100억 몸값 해야지, 본격 재활피칭 돌입 호랑이
22-05-02 20:53
VIEW
'SON 인사도 무시'... 고개 숙이며 퇴근한 모우라, 최악 부진에 실망했나 미니언즈
22-05-02 20:14
15544
[LPL Report] '초패왕'이 승자가 될 수 없던 이유 장그래
22-05-02 17:25
15543
"맨유 잔류하고 싶은데" 연락만 기다린다…협상 결렬 시 뉴캐슬행 선호 순대국
22-05-02 16:44
15542
동료까지 챙기는 SON, 골 넣고 로메로 이름 가리키며 "골은 혼자 넣는 게 아냐" 철구
22-05-02 15:09
15541
'아무리 우승했다지만...선 넘네' 뮌헨, 마인츠전 1-3 패배 후 이비자 단체휴가 애플
22-05-02 13:35
15540
에버턴 좋다 말았네, 결승골 넣고 날아든 조명탄 다시 관중에게 던져 3G 출전정지 징계 위기? 아이언맨
22-05-02 12:37
15539
'톰슨 역전 3점슛' GSW, 멤피스에 1점 차 신승…PO 준결승 기선제압 극혐
22-05-02 11:29
15538
손흥민 원더골에 놀란 호이비에르, 토트넘은 "야 너두(너도)?" 물음표
22-05-02 10:04
15537
즐거운 하루되세요 ~ 크롬
22-05-02 09:00
15536
멀티홈런 저지 '8G 7홈런-14타점' 괴력...양키스, KC 꺾고 9연승 해적
22-05-02 07:04
15535
보스턴 홍보도배
22-05-02 05:45
15534
충격! '기적의 아이콘' 에릭센, 토트넘 아닌 아스널 이적? 장사꾼
22-05-02 04:15
15533
‘황의조 88분 활약’ 보르도, 니스전 0-1 패…‘강등권 유지’ 원빈해설위원
22-05-02 0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