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고윤준 기자= 많은 선수를 떠나보낼 예정인 첼시가 메이슨 마운트까지 놓칠 위기에 처했다.
영국 ‘더 선’은 지난 1일(한국시간) “첼시는 마운트와 연장 계약을 맺을 예정이었다. 하지만 최근 영국 정부의 제재 탓에 협상에 차질을 빚고 있다. 이에 맨체스터 시티와 리버풀이 마운트를 데려갈 수 있다”고 보도했다.
최근 전쟁으로 인한 구단주 문제로 선수를 지키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첼시는 현재 안토니오 뤼디거와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과의 이별을 앞두고 있고, 더 많은 선수를 잃을 위기에 처해있다.
여기에 팀의 간판으로 자리잡은 마운트까지 이적설이 돌고 있다. 당초 마운트에 관심이 있던 리버풀과 맨시티가 다시 눈독을 들이고 있다. 리버풀 위르겐 클롭 감독이 공개적으로 마운트를 칭찬한 바 있고, 펩 과르디올라 감독도 그의 팬인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뉴캐슬 유나이티드 에디 하우 감독 역시 그를 지켜보고 있다. 하우 감독은 본머스 지휘봉을 잡았던 당시 마운트를 임대 영입하려고 했다고 전해졌다.
다만, 마운트를 당장 영입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더 선’은 “리버풀과 맨시티는 모두 올여름에 제안할 처지가 되지 않을 것이다. 마운트 역시 아직 첼시를 떠나고 싶어하지 않은 눈치다”고 전했다.
이어 “하지만 연장 계약을 하지 않고, 가을로 접어든다면 그림이 완전히 바뀔 것이다. 이는 라이벌 팀들이 모두 움직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