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얘가 이렇게 잘 할 줄이야'…아스널, '계륵 FW' 마지막으로 잡는다

261 0 0 2022-05-03 14:29:06 신고
※ 5회 신고 누적시 자동 게시물이 블라인드 처리됩니다. 단 허위 신고시 신고자는 경고 또는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포포투=김환]

이렇게 잘 할 줄은 꿈에도 몰랐다. 아스널이 에디 은케티아에게 최종 제안을 할 예정이다.

은케티아는 선발 출전보다 교체되어 경기에 나오는 경우가 더 많았다.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경기 종료를 얼마 남겨두지 않고 주전 공격수의 체력 안배를 위해, 혹은 최전방에 공격 숫자를 늘리기 위해 은케티아를 투입했다. 은케티아가 아스널에서 주전 자리를 꿰찰 것이라는 생각은 들지 않았다.

자연스럽게 이별 수순을 밟을 것으로 예상됐다. 아스널과 은케티아의 계약 기간은 이번 시즌까지다. 구단과 선수 모두 동행을 이어갈 의지가 없어 보였고, 이번 시즌을 끝으로 자유 계약(FA) 신분이 되어 팀을 떠날 예정이었다.

하지만 단기간에 입지가 바뀌었다. 아르테타 감독이 최근 몇 경기에서 선발로 출전하던 알렉상드르 라카제트를 대신해 은케티아를 기용했고, 라카제트가 출전했을 때보다 경기가 더욱 잘 풀렸다. 은케티아는 기존에 갖고 있던 장점인 적극적인 압박은 물론 준수한 연계 능력까지 보여주며 라카제트의 빈자리를 메꾸는 것을 넘어 라카제트보다 더 나은 활약을 펼쳤다.

팀의 영웅이 되기도 했다. 아스널은 최근까지 첼시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로 이어지는 '죽음의 3연전'을 치렀다. 은케티아는 세 경기에서 모두 선발로 출전했다. 특히 첼시전에서는 멀티골을 기록하며 아스널의 승리를 이끌기도 했다. 맨유전과 웨스트햄전에서도 마찬가지로 좋은 활약을 보여줬다.

조금은 갑작스럽지만 실력이 급상승한 은케티아를 잡으려고 한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아르테타 감독은 은케티아를 아스널에 남기기 위해 마지막 시도를 할 것이다. 하지만 여러 팀들이 은케티아를 원하고 있고, 은케티아도 만약 가브리엘 제수스가 영입된다면 자신이 자리를 잃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현재 잉글랜드 내에서는 크리스탈 팰리스가 은케티아를 지켜보고 있고, 독일 분데스리가와 프랑스 리그앙 내 다수의 팀들도 은케티아에게 관심을 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은케티아가 걱정하는 부분은 또다시 후보로 전락하게 되는 것이다. 이번 시즌이 끝날 때가 되어서야 자리를 잡았는데, 만약 새로운 스트라이커가 영입된다면 다시 벤치를 지켜야 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최근 아스널은 맨체스터 시티의 제수스와 연결되는 중이기 때문에 은케티아 입장에서는 걱정이 될 만도 하다.

결정은 시즌이 끝날 즈음에 내릴 예정이다. 매체는 "은케티아가 자신의 미래에 대한 결정을 내리기 전 시즌이 끝날 때까지 기다릴 것이고, 아스널은 마지막 제안을 준비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 댓글 더보기
※ 로그인 후 이용가능합니다.
0 / 300
번호 제목 작성자 시간
15579
'이게 진짜 갈락티코 3기' 레알 다음 시즌 베스트11 떴다…'스타군단 그 자체' 치타
22-05-06 00:25
15578
오늘자 승예 가마구치
22-05-05 23:18
15577
이래서 명장이구나...'UCL 결승' 안첼로티가 선택한 신의 한수 간빠이
22-05-05 22:41
15576
'1500억이 아깝다'…맨시티, 챔스 4강 대역전패에 그릴리쉬 맹비난 불도저
22-05-05 20:26
15575
포인트 얻는법 알려주세요 + 1 ㅈㅣ존새우™
22-05-05 14:42
15574
"노렸네, 노렸어" 류현진 옛 동료, 범가너 퇴장시킨 심판에 '일침' 노랑색옷사고시퐁
22-05-05 06:34
15573
레알 역배 나와라 섹시한황소
22-05-05 05:11
15572
‘결승행 주인공은?’…레알 vs 맨시티, 선발 명단 공개 박과장
22-05-05 03:29
15571
‘22년 맨유맨’ 고별 경기 뛰지 못해 뿔났다 사이타마
22-05-05 01:49
15570
'한숨만 나온다' 벵거, 아쉬움 토로..."에메리 경질했던 건 실수" 이아이언
22-05-05 00:26
15569
콘테에게 또 찍혔다... SON 골에 가려진 '방출 1순위' 플레이 캡틴아메리카
22-05-04 22:09
15568
토트넘 살림꾼, 떠날 일 없다… “매각하면 콘테가 분노할 것” 가츠동
22-05-04 20:25
15567
LA 다저스, 9시즌 연속 관중킹 순항 ‘전체-평균 1위’ 섹시한황소
22-05-04 04:04
15566
韓 울렸던 日 최고 투수, 만루포 충격→첫 7실점 '굴욕'…22G 연속 QS 끝 치타
22-05-04 03:08
15565
'지는 법 모르던' 롯데, 천재 유격수 실책 파티 속 스스로 무너졌다 불쌍한영자
22-05-04 01:55
15564
"회식에 나만 빼고"…윤석민, 은퇴 전 기아 '찬밥 대우' 고백 손나은
22-05-04 00:47
15563
'호날두·케인도 꺾었다' 놀라운 SON, 유럽 5대 리그 공격수 2위 '역대급' 해골
22-05-03 23:21
15562
'에이스→최악' 황희찬, 영국 매체가 선정한 울버햄튼 부진의 원인 와꾸대장봉준
22-05-03 22:41
15561
'티아고 멀티골' 경남, 안산 원정에서 3-2 승리 거두고 2연승 질주 간빠이
22-05-03 21:30
15560
'2년 연속 음주사고' NC, 음주 폭행 한규식 코치 계약 해지 및 퇴단 중징계 캡틴아메리카
22-05-03 20:16
15559
'첼시 비상' 이 선수마저 떠난다고?...리버풀-맨시티 등 주시 질주머신
22-05-03 17:32
15558
농심, 배지훈 전 감독과 금전 문제로 갈등 호랑이
22-05-03 15:46
VIEW
'얘가 이렇게 잘 할 줄이야'…아스널, '계륵 FW' 마지막으로 잡는다 철구
22-05-03 14:29
15556
'근육맨 윙어의 추락'...400억 아까운 바르사, 완전 영입 안 한다 애플
22-05-03 13: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