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안드로 파레데스(파리생제르맹). 파리생제르맹 공식 홈페이지
레안드로 파레데스(파리생제르맹)는 망설임 없이 레알마드리드 유니폼을 입고 싶다고 밝혔다.
스페인 스포츠 신문 '아스'는 6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 매체 'TyC 스포츠'가 파레데스와 나눈 인터뷰를 보도했다.
파레데스는 파리생제르맹(PSG) 외에 뛰고 싶은 클럽을 골라달라는 질문을 받았다. 파레데스는 망설임 없이 한 구단을 골랐다. 바로 스페인 최고의 명문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레알마드리드였다. 파레데스는 "난 레알마드리드에서 뛰고 싶다 모든 선수들이 그 유니폼을 입기 원할 것이다. 정말 대단한 팀"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나는 내 팀인 파리생제르맹에 큰 존중심을 갖고 있다. 나는 이곳에서 아주 행복하다"고 덧붙였다.
이번 시즌 PSG는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에서 레알과 16강전에서 만났고, 1,2차전 합계 2-3으로 역전패하며 탈락했다. 파레데스도 레알과 치른 16강 1,2차전 모두에 출전했다.
현재 파레데스의 미래는 다소 불투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SG와 계약 기간이 2년 남은 것으로 알려졌지만, 파레데스를 내보내려고 한다는 현지 매체의 보도가 이어지고 있다. 파레데스는 "난 PSG에서 아주 잘 지내고 있다. 감독도, 구단도 나를 아껴준다"고 밝혔다. 다만 문을 완전히 닫아 놓진 않았다. 파레데스는 자신이 프로 선수로 성장했던 보카 주니어스로 복귀 가능성에 대해서도 "보카로 복귀하고 싶다. 일어날 일은 벌어지기 마련"이라고 답변했다.
파레데스는 지난해 여름 브라질에서 거뒀던 코파 아메리카 우승에 대해서도 회상했다. 파레데스는 "꿈 이상의 것이다. 우리는 45일 이상 가족도 못 만나고 갇힌 상태였다. 브라질에서 우승은 정말 오랜만의 일이었고, 우리에겐 최고의 시간"이라고 말했다.
아르헨티나는 월드컵에서만 2번이나 우승한 축구강국이지만, 1993년 코파아메리카 우승 이후 메이저 국가 대항전에서 트로피를 들어올린 적이 없었다. 18년 만에 하나의 트로피를 추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