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토니오 콘테(52) 감독이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토트넘 핫스퍼는 8일(한국시간) 영국 노스웨스트잉글랜드지역 머지사이드주의 리버풀에 위치한 안 필드에서 열리는 2021/2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6라운드 리버풀 FC와의 경기를 앞두고 있다.
콘테 감독은 경기 사흘전 열린 사전 기자회견에서 본인의 팀의 현 상황과 위르겐 클롭 감독이 취임한 직후의 리버풀 FC를 비교해달라는 질문을 받았다. 클롭 감독이 취임할 당시인 2015년만 하더라도 리버풀의 상황은 처참했다. 하지만 클롭 감독을 필두로 많은 이들의 헌신으로 리버풀은 현재 전관왕에 도전하고 있다.
6일 영국 언론 <이브닝 스탠다드>에 따르면 콘테 감독은 "클롭 감독이 리버풀에 취임하던 당시만 하더라도 그들은 지금의 팀은 아니었다. 하지만 좋은 감독, 큰 투자 등이 더해지며 달라졌다"라고 전했다.
이어 "리버풀은 개선하고 정점으로 도달할 수 있는 적절한 시간이 있었다. 현재 우리는 그런 이유로 더 어렵다고 생각한다. 우리와 상위권 팀과의 격차를 줄이려면 많은 돈을 써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이 격차를 줄일 수 없다. 언제나 기적을 바랄 수는 없는 법이다"라고 말했다.
콘테 감독은 "중요한 것을 만들어내고 싶다면 시간이 필요하고, 인내가 필요하다. 특히 최고 위치의 팀들을 따라가는 팀에서는 더욱 그렇다. 쉽지 않다. 클럽은 1월 좋은 젊은 두 선수와 계약하는 등 지난 7개월 간 좋은 일들을 했다. 그렇지만 격차를 줄이고 경쟁력을 높이려면 많은 돈을 써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중위권에 머물게 되는 것을 받아들여야 한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