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반진혁 기자= 카림 벤제마가 프랑스 대표팀 동료 킬리안 음바페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 불발에 대해 언급을 아꼈다.
벤제마는 25일(한국시간) 스페인 매체 ‘Movistar+’를 통해 “지금은 음바페의 레알 이적 불발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지 않다”고 선을 그었다.
이어 “우리는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앞두고 있다. 이런 사소한 것에 대해 이야기할 때가 아니다. 감정이 있는 건 아니다. 중요한 일에 집중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음바페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자유 계약(FA) 신분이 되는 상황에서 파리 생제르망과 레알 마드리드를 놓고 저울질을 했다.
심사숙고하던 음바페는 레알이 아닌 PSG는 선택했다. 어마어마한 연봉, 지네딘 지단 감독 선임 등에 2025년까지 계약을 연장하면서 인연을 이어가게 됐다.
레알이 뒷통수를 거세게 맞으면서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하비에르 테바스 회장도 뿔났다.
테바스 회장은 PSG가 음바페와 계약 연장을 했다는 건 주급 체계를 망가뜨렸다고 주장하는 중이다.
이를 놓고 테바스 회장은 스포츠의 무결성을 훼손했다며 “가증스럽다”는 지적했다.
이에 PSG의 나세르 알-켈라이피 회장은 “수치를 공개하지는 않을 것이다. 음바페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프로젝트다”고 반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