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파리생제르망(PSG)이 네이마르의 방출을 원하지만 이적 가능한 적절한 클럽을 찾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영국 스포츠몰 등은 25일(현지시간) 프랑스 르퀴프의 보도를 인용해 'PSG는 적절한 오퍼가 온다면 올 여름 네이마르의 이적을 허락할 것이다. 하지만 맨시티, 맨유, 리버풀, 레알 마드리드 모두 네이마르에 관심이 없다. 뉴캐슬은 네이마르를 원하지만 네이마르는 뉴캐슬행을 원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PSG는 최근 음바페와 계약을 연장했다. 음바페은 주급 65만파운드(약 10억원) 이상의 조건과 함께 계약을 3년 연장했다. PSG는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이 있던 음바페를 붙잡기 위해 천문학적인 금액 뿐만 아니라 감독 교체와 선수 영입 권한 등 구단 운영에도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는 권한을 준 것으로 전해졌다. 르퀴프는 '네이마르와 음바페의 최근 관계가 악화됐다'며 네이마르가 PSG를 떠날 가능성을 점쳤다.
네이마르는 지난 2017년 역대 최고 이적료인 1억9800만파운드(약 3148억원)의 금액과 함께 PSG에 합류했다. 네이마르는 그 동안 부상 등으로 인해 기대 이하의 활약을 펼친 가운데 올 시즌 PSG에서 28경기에 출전해 13골에 그쳤다. 반면 음바페는 46경기에 출전해 39골을 터트리며 네이마르와 비교되는 활약을 펼쳤다.
네이마르는 PSG와의 계약이 남아있지만 계약 만료에 앞서 팀을 떠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이에 대해 네이마르 측근은 르퀴프를 통해 "누구도 우리에게 네이마르가 시장에 나왔다는 이야기를 해주지 않았다. 네이마르는 계약을 연장했고 계약기간이 남아있다. 그것이 우리가 알고 있는 것"이라는 뜻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