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업 설움→끝내 트레이드→마침내 KIA서 터졌다, 사령탑도 '극찬' 폭발

314 0 0 2022-05-27 09:30:4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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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류지혁.과거 두산 베어스 시절 주로 백업 내야수로 뛰었던 류지혁(28)이 마침내 KIA 타이거즈에서 터졌다. 그러너 정작 본인은 "타격에는 늘 사이클이 있다"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청원초-선린중-충암고를 졸업한 류지혁은 지난 2012년 4라운드 전체 36순위로 두산 베어스 유니폼을 입었다. 입단 당시 계약금은 7000만원.

올 시즌 드디어 류지혁이 KIA 타이거즈의 확고부동한 주전으로 자리매김하는 모양새다. 42경기에 출전해 타율 0.323(127타수 41안타) 2홈런 1도루 16볼넷 20타점 21득점 장타율 0.425 출루율 0.404를 기록 중이다. OPS는 팀 내 나성범(0.926), 소크라테스(0.860)에 이어 세 번째(0.829)로 좋다.

무엇보다 류지혁은 최근 10경기서 타율 0.351(37타수 13안타) 2루타 2개, 7타점 9득점의 맹활약을 펼쳤다. 지난 19일 롯데전 이후 7경기 연속 안타 행진. 25일 삼성전에서는 2루타 2방을 포함해 4타점으로 펄펄 날았다. 이어 26일에도 안타 1개와 1득점을 기록했다.

류지혁은 올 시즌 KIA의 리드오프를 맡고 있다. 김종국 KIA 감독은 류지혁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 감독은 26일 경기를 앞두고 "볼도 제일 잘 보고, 안정적인 1번 타자"라면서 "부상을 당하지 말고 이대로 풀타임을 소화했으면 한다"고 믿음을 드러냈다.

김 감독은 "지금처럼만 한다면 (좋은) 1번 타자다. 출루율도 좋고 상대 투수들을 힘들게 할 줄 아는 선수다. 요즘 야구는 일단 출루를 한 뒤 중심 타순이 타점 기회를 잡는 게 좋지 않나 생각한다. 주루 능력도 떨어지는 선수가 아니며 센스가 있다"고 극찬했다.

과거 류지혁은 선수층이 두터운 두산에서 이렇다 할 기회를 잡지 못한 채 설움의 시간을 보냈다. 그래도 '슈퍼 백업'으로 활약하며 이름을 서서히 알린 류지혁. 결국 약 2년 전인 2020년 6월 7일 두산과 1:1 트레이드를 통해 전격적으로 KIA 유니폼을 입었다. 당시 KIA에서 두산으로 향했던 홍건희 역시 최근 제몫을 다하고 있는 상황.

류지혁은 "최근에는 운이 좋은 것 같다. 사실 잘 되는 것은 모르겠다. 운 좋게 안타를 치고 있다고 생각한다. 타격을 사이클이 있다. 잘 맞을 때와 안 맞을 때가 있다"면서 남은 시즌 맹활약을 다짐했다. KIA는 류지혁 등이 공격 쪽에서 잘해주면서 팀 타율 1위(0.270)에 오르는 등 막강한 파워를 자랑하고 있다. 류지혁이 드디어 잠재력을 터트리며 KIA 팬들에게 오랜 시간 동안 기쁨을 안길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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