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 나타난 또 한 명의 타격머신, 막강 외야 뎁스 활용 만능키[SS포커스]

104 0 0 2022-06-09 17:22:0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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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외야수 문성주. 대구 | 강영조기자kanjo@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 윤세호기자] LG 외야진에 김현수, 홍창기에 이어 또 한 명의 타격머신이 나타났다. 김현수와 홍창기처럼 기복이 적고 꾸준히 안타를 터뜨리고 출루한다. 어느 투수든 공략할 수 있는 안정된 타격 메커닉으로 결정적인 한 방도 날린다. 김현수, 홍창기보다 체구는 작지만 임팩트는 못지 않은 LG 외야수 문성주(25)다.

문성주는 올시즌 30경기 116타석을 소화하며 타율 0.383 출루율 0.478 장타율 0.574의 MVP급 숫자를 찍고 있다. OPS(출루율+장타율) 1.052로 지난 8일까지 100타석 이상을 소화한 타자 중 타율은 1위, OPS는 2위다. 지난달 8일 창원 NC전에서 홈 충돌로 부상을 당해 규정타석 진입에 실패했으나 복귀 후 다시 뜨겁게 배트를 돌린다.

지난 8일 광주 KIA전에서는 6회초 1사 1, 2루에서 대타로 나서 중전 적시타를 날렸다. 이후 7회초에는 우전 적시타, 9회초에도 우전안타를 날려 경기 중후반을 지배했다. 대타로 출장했음에도 안타 3개를 추가해 임무를 완수한 문성주다.

더불어 김현수, 홍창기, 박해민, 이재원, 문성주로 구성된 막강 외야진 활용법도 증명해보였다. 지명타자 한 자리까지 할애해도 누군가는 벤치에 앉을 수밖에 없으나 언제든 찬스에서 해결사가 될 든든한 타자가 있다. 문성주는 올해 득점권 타율 0.300(20타수 6안타)을 기록했는데 2사후 득점권 타율이 0.375(8타수 3안타)로 특히 높다.

류지현 감독과 코칭스태프의 믿음도 두텁다. 지난해 1군에 올라오는 과정부터 그랬다. 문성주는 2군에서 자신과 긴 시간을 보낸 황병일 수석코치의 추전으로 2021시즌 후반기 1군으로 올라왔다. 포스트시즌 라인업에도 이름을 올렸다. 투수와 끈질기게 승부하며 허무하게 물러나지 않고, 경기를 풀어내는 플레이 메이커가 될 수 있다는 게 문성주를 향한 내부평가다. 실제로 문성주는 올해 볼넷 18개를 기록하며 삼진은 14차례 당했다. 주력도 뛰어나 출루시 득점 확률도 올라간다.

류 감독은 문성주를 두고 “보통 타자들은 투수 유형에 따른 상성이 있기 마련이다. 그런데 문성주는 이런 부분에서 굉장한 강점이 있다. 변화구도 얼마든지 공략할 수 있는 타자다. 타격 메커닉을 보면 중심이 굉장히 안정적으로 잡혀있고 스윙시 흔들림도 적다. 마냥 콘택트만 하면서 단타만 치는 타자가 아님에도 흔들림이 없이 자기 역할을 잘 해줄 수 있는 메커닉을 갖췄다”고 평가했다.

류 감독의 말대로 문성주는 좌타자지만 좌우 투수를 가리지 않고 있다. 우투수에게 타율 0.357, 좌투수에게 타율 0.458로 좌투수에게 오히려 더 강한 모습이다. 이전에는 사이드암 투수에게 7타수 무안타로 고전했으나 8일 윤중현을 상대로 적시타를 날리며 모든 유형의 투수를 공략할 수 있음을 보여줬다.
LG 문성주가 지난 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2 KBO리그 SSG와의 경기 2회말 2사 2루 상황에서 SSG 선발 노바를 상대로 2타점 3루타를 치고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잠실 |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사실상 페넌트레이스 승부처는 이제부터다. 무더위와 장마로 인해 컨디션 관리에 애를 먹을 수밖에 없다. 즉 힘든 상황을 이겨내는 팀이 시즌 중반에 치고 올라가 시즌 막바지 승부에서 우위를 점한다. 이미 부상병동인 팀이 많은데 LG는 장점인 뎁스를 활용해 선수단 체력관리와 경기력 유지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계획이다. LG 뎁스의 정점인 외야진에서 문성주는 ‘만능키’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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