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루과이 특급 스트라이커 다윈 누네스. ⓒ연합뉴스/AFP
[스포티비뉴스=박건도 기자] 우루과이 득점기계가 빅클럽들의 레이더망에 포착됐다.
영국 런던 지역지 '풋볼 런던'은 7일(한국시간) "벤피카 스트라이커 다윈 누네스(22)를 향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팀들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토트넘 홋스퍼, 아스널, 리버풀 등이 영입을 원한다"라며 "누네스 또한 프리미어리그행에 긍정적이다"라고 보도했다.
특급 스트라이커를 향한 구애가 이어지고 있다. 누네스는 큰 키와 빠른 발을 갖춘 매력적인 공격 자원이다. 지난 시즌 41경기에서 34골을 폭발하며 차기 월드클래스 공격수로 떠올랐다. 현재 토트넘, 리버풀을 비롯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아스널, 뉴캐슬 유나이티드까지 누네스의 상황을 예의주시 중이다.
유럽 대항전에서도 경쟁력을 증명한 바 있다. 누네스는 2021-2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0경기에서 6골을 기록했다. 특히, 강팀 상대로도 주눅 들지 않았다. 리버풀과 8강 맞대결에서 1, 2차전 각각 1골씩 기록하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이적시장 뜨거운 감자를 향한 시선이 뜨겁다. 리버풀은 누네스를 영입해 사디오 마네(29)의 빈자리를 메우려 한다. 리버풀에서 120골을 넣은 마네는 현재 독일의 바이에른 뮌헨행이 유력하다. 심지어 모하메드 살라(29)와 재계약도 마무리 짓지 못했다. 위르겐 클롭(54) 감독은 벤피카와 맞대결 후 "누네스는 세계적인 공격수가 될 잠재력을 가졌다"라고 극찬한 바 있다.
토트넘도 스트라이커 자원이 필요하기는 마찬가지다. 해리 케인(28)을 제외하면 마땅한 대책이 없다. 에이스 손흥민(29)이 건재하지만, 중앙 공격수보다 측면에서 뛸 때 파괴력이 배가 된다. 누네스는 페르난도 요렌테(37) 이후 케인의 부담을 덜어줄 스트라이커로 활약하기 충분하다.
팀 전면 개편 중인 맨유도 누네스 영입에 눈독 들이고 있다. 에딘손 카바니(34)는 이미 자유계약선수(FA)로 팀을 떠났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를 제외하면 주전급 스트라이커가 없다. 마커스 래시포드(24)는 커리어 최악의 부진에 빠져있다.
'풋볼 런던'은 "누네스는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출전을 원하지만, 맨유가 과감한 투자로 누네스를 데려올 수도 있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