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토니오 콘테.
[스포티비뉴스=김성연 기자] 3호가 아닌 4호 영입까지 한 번에 시도. 다음 달까지 총 7명과 계약을 마무리 지을 예정이다.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14일(한국시간) "토트넘 홋스퍼가 오는 7월 프리시즌 투어가 시작되기 전까지 5명을 더 영입해 7호 영입까지 마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토트넘의 올여름 이적 시장 행보는 단연 돋보인다. 지난달 이반 페리시치(33)와 계약 체결 소식을 전하며 1호 영입을 발표했고, 이어 프레이저 포스터(34)까지 품으며 일찌감치 두 포지션을 보강했다.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최근에는 안토니오 콘테(53) 감독의 요구에 따라 센터백 등 수비수 보강에 열을 올리고 있다.
3호 영입뿐만 아니라 4호까지 근접한 것으로 알려졌다. '익스프레스'는 "토트넘이 세 번째와 네 번째 여름 이적에 바짝 다가서고 있다"라고 상황을 전했다.
먼저 중원 보강을 마무리 지을 전망이다. 보도에 따르면 브라이튼 호브 앤 알비온 미드필더 이브 비수마(25)와 2500만 파운드(약 391억 원)에 계약을 체결하기로 합의했고, 이번 주 메디컬 테스트를 받을 예정이다.
다음은 역시 수비다. 4호 영입으로 거론된 건 노팅엄 포레스트 윙백 제드 스펜스(22)로, 토트넘은 그와 2000만 파운드(약 312억 원)에 영입을 협상 중인 것으로 보도되고 있다.
이에 '익스프레스'는 "스펜스는 남은 4번의 이적 중 하나가 될 것"이라며 "콘테 감독이 총 7명을 추가할 것"이라고 전했다.
매체는 또한 콘테 감독은 두 명의 수비수와 창의적인 미드필더 그리고 포워드를 추가적으로 원하고 있다고 설명하며 크리스티안 에릭센(30, 브렌트포드)과 히샬리송(25, 에버턴)을 영입 후보로 거론했다.
한편, 토트넘은 7월 초까지 모든 영입을 끝내겠다는 계획이다. 콘테 감독은 앞서 구단에 원활한 일정 소화를 위해 7월 한국으로 프리시즌 투어를 떠나기 전까지 계약을 모두 마칠 것을 요청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