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홋스퍼 이적 가능성이 제기됨에 따라 과거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7일(한국시간) 멤피스 데파이(28, 바르셀로나)의 과거 발언을 언급하며 "이는 토트넘의 영입을 보다 강력하게 밀어붙일 수 있다"라고 보도했다.
데파이는 올랭피크 리옹에서 훌륭한 4년을 보낸 후 지난해 여름 바르셀로나로 이적했다. 시즌 초반부터 주전 공격수로 출전하며 리그에서 27경기를 소화했고, 12골을 기록하며 폭발력도 뽐냈다.
하지만 계약 기간이 1년 에 안 남은 데다 바르셀로나의 구단 재정 상황에 따라 올여름 이적이 유력하게 평가되고 있다.
토트넘이 러브콜을 보냈다. 올여름 해리 케인(28), 손흥민(29)이 이끄는 공격진에 힘을 보탤 수 있는 공격수를 찾으면서 이미 히샬리송(25)을 품었지만, 이에 그치지 않고 지난 시즌 팀 내 가장 많은 득점을 올리며 맹활약한 데파이에도 관심을 드러냈다.
데파이를 향한 토트넘의 관심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지난 2019년에도 토트넘과 연결된 바 있다.
'익스프레스'에 따르면 그는 잉글랜드 1부 리그로 복귀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데파이는 프리미어리그를 "매우 멋진 대회"라고 치켜세우며 "(이적은) 관심을 보이는 구단에 달려있다"라고 설명했다.
매체는 이가 토트넘의 움직임을 촉구할 것이라고 주장했고, 이어 "공격 옵션의 증가로 흥분된 마음으로 시즌을 기대하고 있는 토트넘 팬들 또한 데파이가 동참하기를 희망할 것"이라고 북런던 이적에 힘을 실었다.
다행히 바르셀로나도 매각에 긍정적이다. 최근 현지 매체들은 바르셀로나가 1720만 파운드(약 267억 원)의 제안이 온다면 그를 내보낼 의사가 있다고 전했다.
토트넘이 데파이와 계약 체결에 성공한다면 올여름 바르셀로나로부터 두 명의 선수를 품게 된다. 구단은 이미 바르셀로나 센터백 클레망 랑글레(27)의 임대 영입을 합의했고 합류가 임박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