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트 결승골’ 포항, 김천에 1-0 신승…우승 레이스 참여

307 0 0 2022-08-02 21:08:58 신고
※ 5회 신고 누적시 자동 게시물이 블라인드 처리됩니다. 단 허위 신고시 신고자는 경고 또는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포항스틸러스가 로테이션을 가동하고도 그랜트의 헤더골에 힘입어 김천상무에 승리했다.

포항은 2일 오후 7시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김천과의 2022 하나원큐 K리그1 2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포항(3위, 승점 40)은 승점 3점을 추가하며 ‘2위’ 전북현대와 격차를 5점 차로 줄였다. 패한 김천(10위, 승점 23)은 중위권과 더욱 멀어졌고, 어느덧 강등을 걱정해야 하는 상황에 이르렀다.

홈팀 김천은 3-5-2 포메이션을 선택했다. 김지현, 권창훈이 최전방에 나섰고, 김한길, 이영재, 권혁규, 박상혁, 강윤성이 중원을 꾸렸다. 송주훈, 연제운, 박지수가 쓰리백을 형성했고 황인재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

이에 맞서는 원정팀 포항은 4-2-3-1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허용준이 원톱으로 출전했고, 권기표, 고영준, 완델손이 2선에 위치했다. 신진호, 이수빈이 허리를 지켰고 심상민, 그랜트, 박찬용, 박승욱이 수비라인을 형성했다. 강현무가 골문을 지켰다.

분위기 반전이 필요한 두 팀이 만났다. 김천은 신병들이 새로 들어오고 병장들이 팀을 떠날 준비를 하는 어수선한 상황 속에 팀 성적마저 좋지 못해 승리를 통한 분위기 반전이 반드시 필요하다. 포항의 사정은 김천과 다소 차이가 있으나 승리가 필요한 것은 동일하다. 포항은 우승 레이스에 합류하기 위해 최대한 많은 승점을 따내야 했다.

경기 초반 김천이 두 차례 연속으로 유효 슈팅을 만들어 내며 경기의 주도권을 잡았다. 전반 4분 김한길의 크로스가 김지현의 머리에 맞고 권창훈에게 연결됐으나 발리슛이 강현무의 정면으로 향하고 말았고 3분 뒤 박찬혁이 로빙 패스로 권창훈에게 좋은 기회를 만들어줬으나 권창훈의 슈팅이 빗맞으며 찬스가 무산되고 말았다.

김천이 기회를 살리지 못하자 기세는 포항으로 넘어갔다. 포항은 허용준과 고영준을 앞세워 김천을 공략했다. 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리거나 김천의 뒷공간을 노렸으나 그때마다 황인재가 타이밍 좋게 뛰어나와 포항의 공격을 차단했다.

포항은 뒤늦게 몸이 풀린 듯 시간이 지날수록 공을 잡는 시간이 길어졌다. 포항은 그렇게 점유율을 늘려갔고 짧은 패스를 통해 김천의 빈틈을 만들고자 했다. 김천의 수비는 단단했으나 모든 공격을 막을 수는 없었다. 전반 추가시간 포항의 코너킥 상황에서 권기표가 헤딩으로 받은 공을 그랜트가 그대로 연결하며 김천의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은 포항의 한 점 차 리드로 끝이 났다.

포항은 하프 타임을 통해 신광훈, 김승대, 임상협을 투입하며 젼력을 가다듬었다. 포항은 전반에 한차례 경고를 받은 그랜트를 빼며 수비의 안정감을 더하고 2선에 베테랑 선수들을 투입해 경기를 노련하게 운영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후반은 포항의 노련한 경기 운영 하에 진행됐다. 포항은 전반 후반과 마찬가지로 점유율을 높여가며 김천을 서서히 조여갔다. 김천은 역습으로 경기의 주도권을 다시 가져오기 위해 애를 썼으나 포항의 적극적인 수비로 인해 쉽지 않았다.

김천은 부진했던 권창훈과 권혁규 등을 빼고 김경민, 정현철을 투입하며 경기의 분위기를 반전시키려 했다. 하지만 좋은 기회를 살리지 못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후반 27분 상대 수비의 실수로 김경민이 좋은 기회를 잡았으나 슈팅이 강현무의 정면으로 향했고, 튀어나온 공을 정현철이 재차 슈팅했으나 공은 골대 위로 향하고 말았다.

김천은 경기 종료 직전까지 동점을 노렸으나 유의미한 공격 장면은 나오지 않았다. 추가 시간이 4분 주어졌으나 상황은 변하지 않았고 경기는 결국 포항의 1-0 승리로 마무리됐다. 

▼ 댓글 더보기
※ 로그인 후 이용가능합니다.
0 / 300
번호 제목 작성자 시간
◈ 베픽 파워볼 & 파워사다리 픽등록 연승 이벤트 ◈ 낮지기3
24-10-02 16:24
◈ 베픽 커뮤니티 리뷰 홍보 이벤트 ◈ 낮지기3
24-10-02 16:24
16672
"김민재는 쿨리발리가 아냐.. 몇 광년 떨어져 있어" 伊 전문가 미니언즈
22-08-03 05:42
16671
작별 인사 위해 뮌헨 찾은 레반도프스키, 팬들은 "할라 마드리드!" 조롱 물음표
22-08-03 03:41
16670
트레이드 최대어' 소토 SD행…김하성과 한솥밥 앗살라
22-08-03 02:12
16669
'다 나가!' 냉정한 텐 하흐…맨유, 수비수 '6인' 내보낸다 닥터최
22-08-03 00:56
16668
EPL '태클+가로채기' 왕은 누구? 1-2위 모두 토트넘 선수 6시내고환
22-08-02 23:33
16667
22세 거포의 괴력, 日 최초 5연타석 홈런 폭발…“경이적인 연속 아치” 치타
22-08-02 22:41
16666
'안치홍 2타점 동점타+정훈 결승타' 롯데, LG에 재역전승 뉴스보이
22-08-02 21:45
VIEW
그랜트 결승골’ 포항, 김천에 1-0 신승…우승 레이스 참여 불쌍한영자
22-08-02 21:08
16664
중국행 택했던 오스카, 이유 있었네..."번 돈으로 유벤투스 경기장 매입 가능" 불도저
22-08-02 20:04
16663
'상남자처럼 던지고 떠났다' 누가 허삼영 감독에게 돌을 던지는가 픽도리
22-08-02 05:21
16662
바르사 피케, '12년 동거녀' 8년형-500억 벌금 위기→결별 이유가 감옥행 때문? 질주머신
22-08-02 03:44
16661
레알 마드리드 '분통'…5순위로 밀려났는데도 떠날 마음 없다 해골
22-08-02 01:32
16660
스코틀랜드 하트, 이승우에게 3년 계약 제안…공격진 보강 추진 소주반샷
22-08-02 00:46
16659
콘테한테 버림받았는데..."오늘 협상" 대반전, 챔피언 클럽이 오히려 원한다 곰비서
22-08-01 23:54
16658
‘화력 폭발’ 서울E, 김포 3-0 꺾고 ‘11경기 무승 탈출’ 와꾸대장봉준
22-08-01 22:28
16657
"김하성, 왜 계약했는지 알겠다, 이제 주전 선수야" 1392승 감독도 감탄했다 손예진
22-08-01 21:00
16656
'9위 추락' 허삼영 감독 자진 사퇴…박진만 대행 체제 애플
22-08-01 19:53
16655
올만에 겜하니까 재밌네 가터벨트
22-08-01 17:14
16654
항상 수익보고싶다 + 2 보글전문픽
22-08-01 11:01
16653
'기쁨의 상의탈의 세리머니' 잉글랜드, 독일 꺾고 사상 첫 유로2022 위민스 우승 픽도리
22-08-01 05:02
16652
'방귀 파문'으로 리옹서 쫓겨난 마르셀로, 호주 A리그서 새 출발 해골
22-08-01 03:14
16651
'더욱 강력해진 EPL' 슈퍼컴퓨터 22-23시즌 최종 순위 예측 곰비서
22-08-01 01:35
16650
SON도 푹 빠진 마성의 남자... 신입생은 4경기 만에 반했다 와꾸대장봉준
22-07-31 23:33
16649
'말 근육 자랑' 호날두 이럴 거였나, 결국 '케인의 길' 걷는다 철구
22-07-31 21: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