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쉬운 렌 단장 "김민재 영입, 너무 치열했다… UCL 나가는 팀과 경쟁"

278 0 0 2022-08-04 14:45:12 신고
※ 5회 신고 누적시 자동 게시물이 블라인드 처리됩니다. 단 허위 신고시 신고자는 경고 또는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김민재(나폴리). 게티이미지코리아

스타드렌이 플로리안 모리스 단장이 올여름 김민재 영입에 실패한 이유를 전했다.

모리스 단장은 4일(한국시간) 조 로든, 아르투르 테아테 입단 기자회견에 참석해 올여름 이적시장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렌은 올여름 센터백 보강이 시급했다. 지난 시즌 주전 조합이 모두 이탈했다. 모로코 수비수 나예프 아게르드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웨스트햄유나이티드로 이적했고 그의 파트너 오메드 오마리는 시즌 종료 후 수술을 받아 다가오는 시즌 초반 출전이 어렵다. 2022-2023시즌에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도 병행해야 해 수비 보강이 필수적이었다.

렌은 당초 김민재 영입에 힘을 쏟았다. 베이징궈안 시절 김민재를 지도한 경험이 있는 브루노 제네시오 감독이 김민재를 데려오길 원했다. 모리스 단장도 직접 튀르키예(터키)로 이동해 협상을 진행하면서 적극적으로 김민재 영입을 추진했다. 김민재도 렌 이적을 긍정적으로 고려했다. 그러나 막판 나폴 리가 첼시로 이적한 칼리두 쿨리발리의 대체자로 김민재를 낙점하면서 판도가 변했다. 이탈리아 전통 명문팀이자 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나갈 수 있는 나폴리의 제안을 김민재가 거절하긴 어려웠다.

모리스 단장은 이 기자회견에서 김민재를 언급하며 수비 보강이 쉽지 않았음을 토로했다. "김민재뿐만 아니라 다른 수비수들에 너무 많은 시간을 썼다. 이번 이적시장은 매우 특별했다. 어떻게 돌아갔는지 설명하긴 힘들다. 많은 문제가 있었다. 나만 그런 게 아니라 이번 이적시장은 정말 복잡했다. 이 분야에서 10년을 해왔지만 이번엔 다르다"고 말했다.

이어 모리스 단장은 "경쟁이 정말 치열하다. 예를 들면 우리는 김민재 영입을 위해 챔피언스리그에 나가는 팀과 경쟁했다. 그 팀은 꾸준히 챔피언스리그에서 뛰는 팀이고 그건 차이를 만든다"며 김민재 영입 실패 이유를 밝혔다.

김민재 영입에 실패한 렌은 로든과 테아테를 영입하며 센터백 두 자리를 채웠다. 모리스 단장은 "우리는 중앙 수비수 두 명을 목표로 했고 영입에 성공했다. 수비수 영입은 이것으로 끝이다. 두 선수 영입에 만족한다"고 덧붙였다. 

▼ 댓글 더보기
※ 로그인 후 이용가능합니다.
0 / 300
번호 제목 작성자 시간
◈ 베픽 파워볼 & 파워사다리 픽등록 연승 이벤트 ◈ 낮지기3
24-10-02 16:24
◈ 베픽 커뮤니티 리뷰 홍보 이벤트 ◈ 낮지기3
24-10-02 16:24
16702
노진혁, 9회 끝내기 2루타 폭발! NC, 4-3 역전승 정해인
22-08-04 23:22
16701
나이 망각→"맨유 말고 챔스팀" 욕심부린 호날두, 결국 대참사 자초 해적
22-08-04 21:41
16700
무사 만루만 몇번짼데 홍보도배
22-08-04 20:40
16699
"400억 이적료는 '날강도짓'" 토트넘 '캉테'에 관심 폭발 노랑색옷사고시퐁
22-08-04 19:05
16698
[11.5Lab] '대체자' 김민재, 쿨리발리를 빼다 박았다…인터셉트·블락·드리블까지 박과장
22-08-04 18:20
16697
레반도프스키 '미등록' 위기…또 주급 삭감 SOS 장그래
22-08-04 16:55
16696
SON 절친 방출 가능성↑...토트넘, '만 19세' 신성 LB 영입 관심 떨어진원숭이
22-08-04 15:36
VIEW
아쉬운 렌 단장 "김민재 영입, 너무 치열했다… UCL 나가는 팀과 경쟁" 이영자
22-08-04 14:45
16694
사실상 계약해지 통보, 등번호도 안 준다 순대국
22-08-04 13:27
16693
'손-케' 듀오급 브로맨스, 토트넘에 '절친 사이' 또 있었다 + 1 군주
22-08-04 12:43
16692
"아무도 안 반겨"... 호날두 사태, 결국 파국으로 치닫았다 가습기
22-08-04 11:26
16691
'호날두, 약해보이는 맨유에서도 2진급'…맨유, 22-23시즌 예상 베스트11 미니언즈
22-08-04 10:03
16690
즐거운 아침입니다. + 1 크롬
22-08-04 09:38
16689
졸지에 우승 후보에서 꼴찌팀으로, 비운의 홈런왕 "얼마나 화가 날까" 순대국
22-08-04 07:39
16688
470억 日투수 조기 교체, 필승조 부진…토론토 3연승 상승세 끝 원빈해설위원
22-08-04 05:53
16687
황의조, 황희찬 새 동료 되나…울버햄튼, 이적료 40억 오퍼 픽도리
22-08-04 04:28
16686
프리미어리그 인종차별 반대 무릎 꿇기 세레머니, 특정 경기에만 해골
22-08-04 03:10
16685
'감히 데 헤아를?' 승격팀 간 맨유 GK, 팬들도 돌아섰다 곰비서
22-08-04 01:14
16684
SON도 못 잡은 마음, 콘테가 잡았다... "토트넘, 케인 연장계약 확신" 와꾸대장봉준
22-08-03 23:51
16683
올만에 ㅎㅎ 가터벨트
22-08-03 22:38
16682
'김현수 2타점+임찬규 첫 QS+고우석 통산 110세이브' LG, 롯데에 전날 패배 설욕 장사꾼
22-08-03 22:11
16681
'주전급 아닌데 960억은 낭비'…토트넘, 메디슨 영입에 회의적 장그래
22-08-03 19:53
16680
'임대로라도 와줘!'...무리뉴가 원한 PSG 살림꾼, 로마행 임박 정해인
22-08-03 18:38
16679
모리뉴 또 세리에A 대표 공격수 품는다…이번에도 '공짜' 이영자
22-08-03 17: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