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잔류 가능성이 점쳐지는 호날두가 시즌 초반 선발 출전 기회를 얻는 것이 쉽지 않을 것으로 평가받았다.
영국 매체 'manutd뉴스'는 3일(한국시간) '맨유는 이적 시장을 통해 말라시아(네덜란드), 에릭센(덴마크), 리산드로 마르티네즈(아르헨티나)를 영입했다. 영입한 선수들은 훌륭하지만 베스트11은 여전히 약해보인다. 가능하다면 추가 영입이 필요해보인다'고 평가하며 2022-23시즌 베스트11을 예상해 소개했다. 또한 '프리시즌 활약을 감안하면 마르시알(프랑스)이 호날두에 앞서 선발 출전하게 될 것'이라면서도 '호날두(포르투갈)가 맨유에 잔류한다면 텐 하흐 감독은 예상보다 빨리 호날두를 선발 명단에 합류시킬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 매체는 맨유의 2022-23시즌 예상 베스트11 공격수로 마르시알을 선정했고 2선에서 래시포드(잉글랜드), 브루노 페르난데스(포르투갈), 산초(잉글랜드)가 공격을 이끌 것으로 점쳤다. 프레드(브라질)와 에릭센은 중원을 구성하고 말라시아, 리산드로 마르티네즈, 매과이어(잉글랜드), 달로트(포르투갈)가 수비를 맡을 것으로 예상했다. 골문은 데 헤아(스페인)가 지킬 것으로 점쳤다.
또한 맨유의 세컨드 베스트11으로 호날두가 공격수에 위치하고 가르나초(아르헨티나), 판 더 비크(네덜란드), 펠리스트리(우루과이)가 2선에 자리잡을 것으로 예상했다. 미드필더로는 가르너(잉글랜드)와 맥토미니(스코틀랜드)를 포함시켰고 수비진에는 쇼(잉글랜드), 린델로프(스웨덴), 바란(프랑스), 완-비사카(잉글랜드)를 점쳤다. 세컨드 골키퍼로는 히튼(잉글랜드)을 언급했다.
'manutd뉴스'는 맨유의 핵심선수로 산초를 지목하며 '산초는 지난시즌 후반기 좋은 활약을 펼쳤고 프리시즌에서도 뛰어난 폼을 보였다. 올 시즌 맨유의 득점 기회에서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면 10골 10어시스트를 넘어설 것'이라고 기대했다. 팀내 최다 득점 선수로는 마르시알을 점쳤고 2022-23시즌 맨유는 프리미어리그에서 4위에서 7위 사이의 순위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했다.
한편 지난달 맨유에 이적 의사를 나타낸 호날두는 오는 6일 열리는 브라이튼 호브&알비온과의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개막전 선발출전 여부가 불투명하다. 가족 문제를 이유로 휴가 후 맨유 복귀를 연기한 호날두는 지난달 26일 맨유에 합류했다. 호날두는 지난 1일 열린 라요 바예카노(스페인)와의 프리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선발 출전했지만 하프타임 교체 아웃 이후 곧바로 경기장을 빠져나가 다시 한번 논란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