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비 똑바로 못하냐!' 리버풀 베테랑 밀너, 실수한 세계최고 수비수에게 다이렉트 호통

300 0 0 2022-08-23 14:49:48 신고
※ 5회 신고 누적시 자동 게시물이 블라인드 처리됩니다. 단 허위 신고시 신고자는 경고 또는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그거 하나 똑바로 못해?'

아무리 '세계 최고'라는 칭호를 듣더라도 실수할 때가 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리버풀의 간판 스타이자 세계 최고의 수비수 버질 반 다이크(31)도 마찬가지였다. 평소답지 않은 실수로 팀의 선제 실점을 허용했다. 그러자 팀 동료가 크게 분노하며 대놓고 화를 내는 모습이 포착됐다.

반 다이크의 실수는 23일 새벽(한국시각) 잉글랜드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2~2023시즌 EPL 3라운드 원정경기에서 나왔다. 맨유를 상대로 한 이 경기에서 리버풀은 1대2로 지면서 시즌 개막 후 3경기 연속 무승(2무1패)의 부진을 이어갔다.

특히 이 경기에서 리버풀 베테랑 수비수들의 불화가 포착됐다. 정상적이지 않은 모습이다. 리버풀이 먼저 실점한 장면이 원인이었다. 맨유 제이든 산초가 전반 16분에 박스 안에서 패스를 이어받은 뒤 슛을 날려 골망을 흔들었다.

두 명의 수비수가 이 장면에 관여했다. 우선 베테랑 수비수 제임스 밀너(36)는 산초가 패스를 이어받은 뒤 슛을 막기 위해 태클을 시도했다. 본능적인 움직임이었지만, 산초를 막지 못했다. 산초는 밀너의 태클을 피해 타이밍을 늦춘 뒤 슛을 날려 골망을 흔들었다.

이런 플레이가 이뤄지는 동안 반 다이크는 핸들링 반칙을 두려워한 듯 뒷짐을 지고 골키퍼 알리송 베커 근처에 가만히 선 채 산초의 슛을 지켜보기만 했다. 몸을 던지려는 시도조차 하지 못했다. 반 다이크의 실수라고 볼 수 있다.

그러자 밀너가 곧바로 반 다이크에게 다가갔다. 밀너는 화가 난 듯 반 다이크에게 뭐라고 소리를 질렀다. 정작 반 다이크는 별다른 대응을 하지 않았다. 자신의 실수를 인정하는 듯한 모습이었다. 시즌 초반 전력이 안정되지 못하며 승리를 따내지 못하고 있는 리버풀의 현주소가 두 명의 베테랑 수비수의 언쟁에 묻어나온다.

▼ 댓글 더보기
※ 로그인 후 이용가능합니다.
0 / 300
번호 제목 작성자 시간
◈ 베픽 파워볼 & 파워사다리 픽등록 연승 이벤트 ◈ 낮지기3
24-10-02 16:24
◈ 베픽 커뮤니티 리뷰 홍보 이벤트 ◈ 낮지기3
24-10-02 16:24
16960
'적'과 싸우고, '아군'에 운다...'불운' 수아레즈, '13승'도 가능했다 가츠동
22-08-24 05:02
16959
민낯 드러난 '한때' 김하성 경쟁자 "아직 ML 수준 아니다" 혹평 정해인
22-08-24 04:02
16958
황의조, EPL 노팅엄 이적→올림피아코스 1년 임대...'3년 계약' 타짜신정환
22-08-24 03:07
16957
토트넘, '충격 영입' 준비…"2년 만에 맨유 떠났는데" 노랑색옷사고시퐁
22-08-24 01:36
16956
143일만에 드디어 3위까지 왔다. 강백호 결승타 KT, 두산에 11회 연장끝 2대1 역전승 박과장
22-08-24 00:30
16955
맨유 '103경기 결장' 유리몸, 드디어 떠난다…프랑스행 확정 섹시한황소
22-08-23 23:42
16954
추신수-류현진 이후 처음… 김하성, 선수 랭킹에서도 만능 '전성시대 열렸다' 가츠동
22-08-23 22:19
16953
지독한 부상 악령에 '눈물'... 양쪽 십자인대 파열→어깨 탈구 군주
22-08-23 21:23
16952
고교 야구 랭킹 1위 다투던 투수, ML은 왜 관심 조차 없었을까 장그래
22-08-23 20:09
16951
버림받은 캡틴, "매과이어 후보→위대한 성공", "남은 35경기 벤치로!" 장사꾼
22-08-23 17:10
16950
한번 데었으면 됐지, 또?...첼시, 실패한 FW 재영입 고려 원빈해설위원
22-08-23 16:59
16949
‘공격진 0골’ 첼시, 3년 만에 모라타 복귀 추진 곰비서
22-08-23 16:20
VIEW
'수비 똑바로 못하냐!' 리버풀 베테랑 밀너, 실수한 세계최고 수비수에게 다이렉트 호통 철구
22-08-23 14:49
16947
기 받으러 왔습니다…월클 수미, 맨유 레전드 수미 만났다 애플
22-08-23 13:04
16946
[공식발표] 카세미루, 맨유와 4년 계약… 첫 일정은 리버풀전 관전 가습기
22-08-23 12:39
16945
[GOAL 리뷰] ‘4년 만의 리그 승리’ 맨유, 리버풀에 2-1 승…래시포드 결승골 음바페
22-08-23 11:12
16944
즐거운 하루되세요 ~ 크롬
22-08-23 09:33
16943
예상치 못한 '깜짝' 영입…콘테, 제임스 원한다 롤다이아
22-08-23 06:35
16942
특급 루키가 돌아왔다, 복귀전 157km…"이제 아프지 않다" 조현
22-08-23 04:52
16941
곧 20패 당할 투수인데…아직 받을 돈이 800억이나 남았다 앗살라
22-08-23 03:15
16940
4강 생각해 로테이션…'비셀 고베의 꿈, 韓에 무너졌다' 日 한탄 닥터최
22-08-23 02:06
16939
"김민재, 쿨리발리 대체 힘들어.. 챔피언 될 것 같지 않아" 伊언론인 냉정 평가 찌끄레기
22-08-23 00:43
16938
벌써부터 '근본의 향기'가...카세미루, "맨유에서 첫 목표는요" 6시내고환
22-08-22 23:31
16937
호날두 드디어 오퍼…UCL 진출권 있다 치타
22-08-22 22: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