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은 '프리롤'이 맞았다… 마요르카 감독 "자유 주면 잘하는 선수"

234 0 0 2022-08-22 21:46:50 신고
※ 5회 신고 누적시 자동 게시물이 블라인드 처리됩니다. 단 허위 신고시 신고자는 경고 또는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하비에르 아기레 감독이 이강인에게 '맞는 옷'을 입히는데 성공했다. 

21일 오전 2시 30분(한국시간) 마요르카의 이베로스타 에스타디오에서 열린 2022-2023시즌 라리가 2라운드에서 마요르카가 레알베티스에 1-2로 패했다.

이날 팀의 패배에도 이강인의 활약은 빛났다. 이강인은 자신의 장점인 탈압박과 킥력을 제대로 선보이며 마요르카의 공격을 이끌었다. 크게 보자면 결정적인 두 번의 장면이 있었다. 후반 11분 베다트 무리치의 동점골을 도운 정확한 크로스가 첫 번째다. 두 번째는 후반 40분에는 프리킥으로 직접 골문을 노려 크로스바를 맞힌 것이다.

모든 지표에서도 상위권을 기록했다. AI 축구분석매체 '후스코어드닷컴'에 따르면 이날 이강인은 슈팅 4개, 패스 성공률 80%, 드리블 7회 등을 기록했다. 드리블과 키패스, 슈팅 수치는 경기 최다였다. 8번 드리블을 시도해 7번을 성공시켰고 키패스는 3개를 기록했다. 슈팅 역시 이날 양 팀 선수단을 통틀어 가장 많았다. 이러한 기록을 토대로 '후스코어드닷컴'은 이강인에 평점 8.7점을 부여했다. 양 팀 선수단 중 가장 높은 점수다. 

오른쪽 미드필더로 출전했지만 사실상 프리롤에 가까운 역할이었다. 이강인은 오르쪽 지역부터 왼쪽까지 폭 넓게 뛰어다니며 마요르카 공격의 시발점 역할을 했다. 첫 도움도 왼쪽에서 올린 크로스였다. 

아기레 감독도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이강인은 매우 잘했다"며 "자유를 주면 이에 응답하는 선수다. 계속 이렇게 해주길 바란다. 우리에게는 그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강인을 프리롤로 놓고 공격에 마음껏 관여할 수 있도록 했다는 이야기다.

이어 "이강인은 속도를 가졌고 차이를 가져올 수 있다. 계속 이런 플레이를 보여주길 바란다"고 기대를 걸었다.  

▼ 댓글 더보기
※ 로그인 후 이용가능합니다.
0 / 300
번호 제목 작성자 시간
16955
맨유 '103경기 결장' 유리몸, 드디어 떠난다…프랑스행 확정 섹시한황소
22-08-23 23:42
16954
추신수-류현진 이후 처음… 김하성, 선수 랭킹에서도 만능 '전성시대 열렸다' 가츠동
22-08-23 22:19
16953
지독한 부상 악령에 '눈물'... 양쪽 십자인대 파열→어깨 탈구 군주
22-08-23 21:23
16952
고교 야구 랭킹 1위 다투던 투수, ML은 왜 관심 조차 없었을까 장그래
22-08-23 20:09
16951
버림받은 캡틴, "매과이어 후보→위대한 성공", "남은 35경기 벤치로!" 장사꾼
22-08-23 17:10
16950
한번 데었으면 됐지, 또?...첼시, 실패한 FW 재영입 고려 원빈해설위원
22-08-23 16:59
16949
‘공격진 0골’ 첼시, 3년 만에 모라타 복귀 추진 곰비서
22-08-23 16:20
16948
'수비 똑바로 못하냐!' 리버풀 베테랑 밀너, 실수한 세계최고 수비수에게 다이렉트 호통 철구
22-08-23 14:49
16947
기 받으러 왔습니다…월클 수미, 맨유 레전드 수미 만났다 애플
22-08-23 13:04
16946
[공식발표] 카세미루, 맨유와 4년 계약… 첫 일정은 리버풀전 관전 가습기
22-08-23 12:39
16945
[GOAL 리뷰] ‘4년 만의 리그 승리’ 맨유, 리버풀에 2-1 승…래시포드 결승골 음바페
22-08-23 11:12
16944
즐거운 하루되세요 ~ 크롬
22-08-23 09:33
16943
예상치 못한 '깜짝' 영입…콘테, 제임스 원한다 롤다이아
22-08-23 06:35
16942
특급 루키가 돌아왔다, 복귀전 157km…"이제 아프지 않다" 조현
22-08-23 04:52
16941
곧 20패 당할 투수인데…아직 받을 돈이 800억이나 남았다 앗살라
22-08-23 03:15
16940
4강 생각해 로테이션…'비셀 고베의 꿈, 韓에 무너졌다' 日 한탄 닥터최
22-08-23 02:06
16939
"김민재, 쿨리발리 대체 힘들어.. 챔피언 될 것 같지 않아" 伊언론인 냉정 평가 찌끄레기
22-08-23 00:43
16938
벌써부터 '근본의 향기'가...카세미루, "맨유에서 첫 목표는요" 6시내고환
22-08-22 23:31
16937
호날두 드디어 오퍼…UCL 진출권 있다 치타
22-08-22 22:31
VIEW
이강인은 '프리롤'이 맞았다… 마요르카 감독 "자유 주면 잘하는 선수" 불쌍한영자
22-08-22 21:46
16935
정지석, 고비마다 활약' 대한항공, OK금융그룹에 3:0 완승 간빠이
22-08-22 21:09
16934
"김하성 몸 절반 잘리는 줄"…SD, 끔찍했던 5초 정적 불도저
22-08-22 20:17
16933
LG "트레이드? 받아들일 수 없는 택도 없는 카드만 제시 받았다" 철구
22-08-22 16:04
16932
"쏘니.. 델리처럼 되는 거야?" 불성실 논란→팬심 돌아선다 애플
22-08-22 15: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