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위기의 첼시가 알바로 모라타(29,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게 SOS를 보냈다.
스페인 스포르트는 “첼시가 아틀레티코 소속인 스페인 국가대표 공격수 모라타 영입에 관심 있다”고 보도했다.
첼시는 올여름 이적 시장에서 로멜루 루카쿠, 티모 베르너를 내보냈다. 최전방 강화를 위해 FC바르셀로나 공격수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첼시는 이적료에 마르코스 알론소를 더한 조건을 제시했지만, 아직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이적 시장 마감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첼시는 바르셀로나의 협상 태도에 불만을 갖고 있다. 이에 빠르게 대안을 찾고 있다. 2017년부터 2년간 뛰었던 모라타를 영입 리스트에 올려놓았다.
모라타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유벤투스, 첼시, 아틀레티코 등 빅클럽에 몸담았다. 지난 시즌 유벤투스에서 공식 48경기에 출전해 12골 9도움을 올렸다. 그러나 유벤투스가 완전 영입 옵션을 행사하지 않아 이번에 아틀레티코 돌아왔다. 지난 16일 헤타페와 개막전에서 멀티골을 뽑아내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첼시는 골잡이가 시급하다. 한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영입설이 돌았지만, 성사되지 않았다. 개막 후 1승 1무 1패로 12위에 머물러 있다. 3경기에서 3골을 넣었는데, 공격진은 0골이다. 수비수 2골, 미드필더 1골로 결정력 문제에 시달리고 있다. 특히 21일 리즈유나이티드에 0-3 충격 완패를 당하며 위기설이 불거졌다. 이적 시장이 끝나기 전에 어떻게든 공격수를 데려오겠다는 목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