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블루제이스가 가우스먼의 호투를 앞세워 볼티모어 오리올스를 제압했다.
토론토는 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오리올 파크 앳 캠든 야즈에서 열린 더블헤더 1차전에서 7-3으로 승리했다. 선취점은 볼티모어의 몫이었다. 1회 2사 후 산탄데르가 토론토 선발 가우스먼을 상대로 우월 솔로 아치를 날렸다.
반격에 나선 토론토는 2회 1사 후 채프먼의 좌익수 방면 2루타, 비지오의 중전 안타로 1-1 균형을 맞췄다. 3회 스프링어의 좌중간 안타, 비셋의 중전 안타로 1사 1,3루 기회를 잡은 토론토는 커크의 유격수 땅볼 때 3루 주자 스프링어가 홈을 밟았다. 2-1.
5회 선두 타자 에스피날이 2루 땅볼로 물러난 뒤 스프링어와 게레로 주니어의 연속 안타가 터졌다. 1사 1,3루. 비셋의 2루 땅볼 때 3루 주지 스프링어가 득점에 성공했다.
볼티모어는 6회 마운드캐슬의 1타점 2루타로 또다시 추격에 나섰다. 그러자 토론토는 8회 에르난데스의 중월 솔로 홈런으로 4-2로 달아났다.
볼티모어는 8회말 공격 때 산탄데르의 좌월 1점 홈런으로 1점 차 턱밑 추격에 나섰지만 극적인 상황은 연출되지 않았다. 토론토는 9회 무사 1,2루 추가 득점 기회에서 스프링어, 게레로 주니어, 비셋의 연속 적시타로 3점을 추가하며 쐐기를 박았다.
토론토 선발 가우스먼은 6⅔이닝 7피안타 6탈삼진 2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시즌 11승째. 타자 가운데 스프링어(5타수 3안타 1타점 3득점), 구리엘(4타수 3안타 1득점), 비셋(5타수 3안타 2타점)의 활약이 돋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