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스 투헬 감독. AP연합뉴스[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투헬을 데려와!"
잉글랜드는 비상이다. 5경기 연속 무승이다.
잉글랜드는 지난 24일(한국시각) 이탈리아에서 열린 2022~2023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UNL)에서 이탈리아에 0대1로 패했다. 리그B 강등이 확정됐다. 더욱 심각한 문제는 5경기 연속 승리가 없다는 점이다.
카타르월드컵을 코 앞에 두고 잉글랜드는 비상이다.
영국 현지 매체들은 사우스게이트 감독의 용병술에 커다란 의문을 품고 있다. 맨체스터 시티의 핵심인 필 포든의 구체적 기용방법을 찾지 못하고 있고, 부카요 사카와 주드 벨링엄은 과도한 수비 부담으로 전혀 공격력을 발휘할 수 없게 한다는 비판이 일고 있다.
영국 대중지 더 선은 '일부 잉글랜드 팬은 사우스게이트 대표팀 감독을 경질하고 전 첼시 감독 토마스 투헬을 데려와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2018년 월드컵 준결승 진출, 유로 2020 결승진출을 이끌었지만, 최근 부진으로 수많은 비판에 시달리고 있다. 토마스 투헬 감독은 세게적 명장이다. 토너먼트 대회에 상당히 강하다. 강력한 수비전술로 팀 전력을 극대화시킨다. 첼시를 쳄피언스리그 우승으로 이끌었고, PSG를 결승전까지 끌어올렸다. 또 첼시 감독 시절, 카라바오 컵, FA컵 결승에 진출시키기도 했다. 단, 올 시즌 투헬 감독은 첼시의 성적 부진으로 전격 경질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