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트로피를 들어 올릴 팀은 누가 될까.
미국 통계 매체 ‘파이브 서티 에이트(Five Thirty Eight)’는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우승팀을 예측했다. 매체의 예측 결과 브라질이 22%로 1위, 스페인이 11%로 2위, 프랑스가 9%로 3위에 올랐다.
우승 확률이 가장 높은 브라질은 이번 대회 가장 기대받는 팀 중 하나다. 이번 대회 초호화 군단을 형성했다. 팀 중심인 네이마르 주니오르(30·파리 생제르맹)을 비롯해 비니시우스 주니오르(22), 호드리구(21·레알 마드리드), 하피냐(26·바르셀로나), 가브리엘 제주스(25·아스널), 파비뉴(30·리버풀), 카세미루(30·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티아고 실바(36·첼시) 등이 유럽 빅클럽에서 맹활약 중인 선수들이 대거 포진했다.
대회를 앞두고 최근 좋은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치치 감독 체제에서 월드컵 남미 지역 예선을 무패로 통과했다. 아르헨티나, 우루과이, 콜롬비아, 칠레 등 10개 팀을 상대로 17경기 14승 3무를 기록했다. 이어 최근 5번의 친선 경기에서는 한국 대표팀을 비롯해 일본, 가나, 튀니지를 상대로 모두 승리를 거뒀다.
브라질은 이번 대회에서 6번째 월드컵 우승을 노린다. 현재까지 1958(스웨덴), 1962(칠레), 1970(멕시코), 1994(미국), 2002(한국, 일본)년도에 트로피를 차지하며 역대 최다 우승을 기록 중이다.
다만, 지난 2002년 이후 20년 가까이 우승권에서 멀어져 있다. 2006 독일 월드컵부터 2018 러시아 월드컵까지 4번의 대회에서 모두 토너먼트 진출에 성공했지만 8강에서 무너졌다. 2014 자국 월드컵에서는 준결승 진출에 성공하며 희망적이었으나 독일에게 1-7 굴욕적인 패배를 맛봤다.
때문에 브라질은 지난 20년 동안의 설움을 극복하고 이번 대회를 통해 다시 한번 세계 정상을 노리기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