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가 꿈꾸는 라인업이 공개됐다.
최근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소속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비판했다. ‘피어스 모건 언센서드’에 출연해 인터뷰를 진행한 호날두는 “맨유는 하나도 발전하지 않았다. 미래가 보이지 않는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은 나에 대한 존중이 없다”며 팀과 감독을 모두 저격했다.
맨유는 이번 사태를 그냥 넘어가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맨유는 사실 확인 후 호날두에 대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 공식 발표했다. 또한 텐 하흐 감독이 구단 수뇌부에게 더 이상 호날두를 기용하지 않겠다고 밝혔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결국 이별이 임박했다. 호날두는 내년 여름에 계약이 만료되지만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팀을 떠날 것으로 보인다. 맨유도 계약해지를 검토 중이다. 이런 상황에서 호날두의 대체자로 킬리안 음바페의 이름이 등장했다.
영국 ‘미러’는 “맨유는 호날두를 내보내고 음바페 영입에 속도를 내려한다. 맨유는 1억 5,000만 파운드(약 2,300억원)를 투자하려 한다. 음바페에게 호날두와 같은 주급 50만 파운드(약 7억 8,000만원)를 보장하려 한다”고 보도했다.
영국 ‘더 선’은 음바페 영입 후 맨유가 구성할 수 있는 라인업을 공개하면서 빅터 오시맨(나폴리)의 이름도 거론했다. 맨유는 지난여름 이적시장에서 오시맨에 관심을 보였다. 오시맨은 리그 11경기에 나서 9골로 세리에A 득점 선두에 올랐다. 매체는 “오시맨 영입을 통해 최전방을 강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중원에는 주드 벨링엄(도르트문트가)이 포함됐다. 잉글랜드 신성인 벨링엄은 레알을 비롯해 리버풀, 파리 생제르망(PSG) 등 빅클럽의 관심을 받고 있다. 맨유에게도 벨링엄이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의 최우선 목표가 될 수 있다는 주장이다. 음바페에 2,000억 이상의 이적료를 투입해야 하는 가운데 오시맨과 벨링엄의 몸값도 1,000억 이상으로 책정돼 영입이 쉬운 상황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