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후반 추가시간 PK골 허용... 다크호스 캐나다에 1-2 역전패

242 0 0 2022-11-18 07:23:17 신고
※ 5회 신고 누적시 자동 게시물이 블라인드 처리됩니다. 단 허위 신고시 신고자는 경고 또는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일본이 마지막 평가전에서 아쉬움만 남긴 채 2022 카타르 월드컵에 돌입하게 됐다.

일본은 17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의 알막툼 스타디움에서 열린 캐나다와 평가전에서 1-2로 패했다. 경기 종료 직전 페널티킥으로 결승골을 내줘 허탈감이 더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3위를 기록 중인 일본은 월드컵 E조에 속해 있다. 독일, 스페인, 코스타리카와 16강 경쟁을 벌인다. 오는 23일 독일과 조별리그 첫 번째 경기를 펼친다.

FIFA 랭킹 41위 캐나다는 32년 만에 본선에 진출한 팀이다. 통산 2번째 월드컵이지만, 이번 대회 다크호스 중 하나로 꼽힌다. 월드컵 북중미 3차 예선에서도 멕시코, 미국 등을 제치고 조 1위를 차지했다. 이런 성적을 바탕으로 FIFA 랭킹도 2018년 94위에서 급속도로 끌어올렸다. F조에 들어가 벨기에, 모로코, 크로아티아와 경쟁한다.

이날 일본은 4-2-3-1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주전 멤버들을 대거 기용했다. 원톱으로 아사노 타쿠마(보훔)가 출격했고, 쿠보 다케후사(레알 소시에다드), 미나미노 타쿠미(AS모나코), 소마 유키(나고야)가 2선에서 공격을 지원했다. 다나카 아오(뒤셀도르프), 시바사키 가쿠(레가네스)가 중원을 조율했다. 포백은 이토 히로키(슈투트가르트), 다니구치 쇼고(가와사키), 이타쿠라 고(묀헨글라트바흐), 사카이 히로키(우라와 레즈), 골키퍼는 곤다 슈이치(시미즈)였다.

캐나다는 주전 공격수 조나단 데이비드(릴OSC)를 중심으로 4-4-2 포메이션을 사용했다. 에이스 알폰소 데이비스(바이에른 뮌헨)는 부상 여파로 나오지 않았다.

초반 분위기는 일본의 몫이었다. 전반 9분 선제골이 터졌다. 하프라인 근처에 있던 시바사키가 찔러준 공을 소마가 달려들어 발을 갖다 댔다. 이 슈팅이 골키퍼 옆으로 지나가며 골문 구석으로 빨려 들어갔다.

하지만 캐나다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전반 21분 동점골을 뽑아냈다. 코너킥 상황에서 애티바 허친슨(베식타스)의 슈팅이 빗맞았지만, 골문 앞에 있던 스티븐 비토리아(차베스)가 재차 슈팅해 골망을 흔들었다.

팽팽한 분위기 속에 승리를 가져간 건 캐나다였다. 막판 집중력에서 승부가 갈렸다. 후반 추가시간 페널티박스 안에서 돌파를 시도하던 캐나다 수비수 리치 라리에아(토론토)가 일본 수비수 야마네 미키(가와사키)의 태클에 걸려 넘어졌다. 크게 위협적인 상황이 아니었는데도 발이 먼저 나갔다. 야마네도 자신의 실수를 인정했는지 아쉬운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주심은 곧바로 캐나다의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루카스 카발리니(밴쿠버)가 툭 찍어 슈팅을 시도했다. 일본 골키퍼가 손으로 건드려봤으나 공은 결국 골라인을 넘어갔다.


▼ 댓글 더보기
※ 로그인 후 이용가능합니다.
0 / 300
번호 제목 작성자 시간
◈ 베픽 파워볼 & 파워사다리 픽등록 연승 이벤트 ◈ 낮지기3
24-10-02 16:24
◈ 베픽 커뮤니티 리뷰 홍보 이벤트 ◈ 낮지기3
24-10-02 16:24
17929
[월드컵] 세네갈 마네, 수술받아야…결국 대표팀 낙마 물음표
22-11-18 10:32
17928
[카타르 ON]'기적'에 가까운 회복, 손흥민 1차전 출전 확률 '99.9%' 크롬
22-11-18 10:20
VIEW
일본 후반 추가시간 PK골 허용... 다크호스 캐나다에 1-2 역전패 이아이언
22-11-18 07:23
17926
‘브라질 우승 확률 22% 최다’...美 통계 매체의 WC 우승팀 예측 캡틴아메리카
22-11-18 05:01
17925
"7년 너무 길잖아" 첼시 핵심MF 장기계약 거절, 구단주 '아메리칸 스타일' 안먹히네 군주
22-11-18 03:08
17924
'카타르행 불발' 프랑스 괴물 공격수, 전치 8주 예상 '충격' 조폭최순실
22-11-17 23:52
17923
‘거침 없는 3점 폭발’ 캐롯 4연승, ‘초점 없는 3점 폭망’ 가스공사 4연패 떨어진원숭이
22-11-17 21:48
17922
프랑스는 '대체 발탁'도 괴물이네...이번 시즌 분데스 공포 '1위' 곰비서
22-11-17 17:31
17921
[월드컵] 스페인·독일과 '죽음의 조'…일본 미나미노 "두렵지 않아" 철구
22-11-17 15:42
17920
‘6골 = 득점왕’… 이번에도 통할까 철구
22-11-17 13:45
17919
英언론 '맨유 호날두 내년 1월 방출 결정, 대체자는 음바페' 애플
22-11-17 12:49
17918
네이마르가 인정한 英천재, 국대 탈락.. 사우스게이트 실책? 오타쿠
22-11-17 11:31
17917
마스크 손, ESPN 선정 월드컵 베스트 13위…亞 유일, H조 최고 극혐
22-11-17 10:19
17916
'최재훈 단 2일만에 54억' FA 1호 계약, 시장 흐름 뒤흔든다 미니언즈
22-11-17 09:15
17915
맨유 동료들도 등 돌렸다 "호날두 복귀 못할 것" 홍보도배
22-11-17 05:59
17914
'4골 만든' 메시-디마리아, '우승 후보' 아르헨티나의 본체 장사꾼
22-11-17 04:11
17913
닉 마르티네스, 3년 계약으로 다시 김하성과 한 팀 원빈해설위원
22-11-16 23:44
17912
“사각 많고, 땀이 맺혀 불편”…마스크 착용 후배들의 조언과 응원 곰비서
22-11-16 17:12
17911
[NBA] ‘3점슛 17개 폭발’ 댈러스, 위기 딛고 클리퍼스에 재역전승 손예진
22-11-16 14:56
17910
비판은 상관없다…다이어, "우리 4위에 챔스 16강도 갔는데?" 호랑이
22-11-16 13:03
17909
[속보] 프랑스 비상, 분데스리가 MVP 부상으로 하차 미니언즈
22-11-16 11:19
17908
결국 리조의 선택은 뉴욕 양키스...2년 4000만 달러 계약 체결 크롬
22-11-16 10:05
17907
결국 FA 신청했다… 접점 못 맞춘 KIA-박동원, 종착역은 결별일까 뉴스보이
22-11-16 06:50
17906
그 선수에 그 팬' 호날두 팬들, B.페르난데스 소셜 미디어에 '악플세례' 불도저
22-11-16 05: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