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나 대표팀으로 귀화할 뻔한 아틀레틱 클루브의 니코 윌리엄스가 빅클럽의 타깃이 되고 있다.
윌리엄스는 가나와 스페인의 이중국적자다. 오사수나와 아틀레틱 클루브의 유스로 성장했고, 아틀레틱의 산하 클럽인 빌바오 아틀레틱에서 2020년부터 활약했고 꾸준히 성장세를 보였다. 이후 2021년부터 아틀레틱 클루브에서 활약 중이다.
이번 시즌 아틀레틱의 핵심 윙어로 활약 중이다. 형인 이냐키 윌리엄스와 비슷한 스타일인 니코 윌리엄스는 빠른 속도와 결정력을 보유한 윙어다. 이번 시즌 라리가에서 14경기 3골 4도움을 기록하며 재능을 뽐내고 있다.
이런 활약을 바탕으로 가나 대표팀 귀화설이 돌기도 했다. 실제로 가나 축구협회는 월드컵을 앞두고 윌리엄스 형제 모두에게 귀화 제안을 했다. 그 중 형인 이냐키 윌리엄스는 이를 수락했고 이번 가나 대표팀에 승선해 월드컵에 출전 중이다.
한편 동생 니코 윌리엄스는 스페인 대표팀에 승선했다. 가나 대표팀을 거절했지만 스페인 대표팀에 승선하면서 형제 모두가 월드컵 무대를 밟게 됐다.
니코 윌리엄스는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E조 1차전 코스타리카전과 2차전 독일전에 모두 교체로 출전하며 윙어로 활약했다. 2000년생이라는 어린 나이에 세계 무대를 밟으며 경험치도 성장 중이다.
이에 유벤투스가 관심을 표했다. 스페인 매체 '피차헤스'는 "니코 윌리엄스는 유벤투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앞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공격수 대체자로 관심을 보였지만 유벤투스도 합류했다"고 전했다.
한편 윌리엄스의 계약 기간은 2024년 6월까지이며, 바이아웃 금액은 5천만 유로(약 682억 원)라 전해진다. 월드컵에서의 활약 여부에 따라 이 가격은 더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