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케-쿨-히 못 뚫겠다...토트넘 '기적의 사나이', '고향' 복귀 준비

385 0 0 2022-12-29 11:23:5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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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루카스 모우라가 '조국' 브라질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

브라질 출신의 수준급 공격수다. 브라질리언 답게 피지컬이 뛰어나진 않지만, 빠른 스피드와 신체 밸런스를 활용한 부드러운 드리블이 일품이다. 네이마르처럼 화려한 개인기를 하는 것은 아니지만 순간적인 속도를 활용한 간결한 돌파가 돋보인다. 또한 활동량도 많고 체력도 좋아서 현대 축구 공격수들에게 요구되는 전방 압박도 성실하게 수행한다.

브라질 리그에서 두각을 나타낸 후, 2012-13시즌 유럽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행선지는 프랑스 내에서 '강팀'으로 자리 잡고 있던 파리 생제르맹(PSG)이었다. 이적 첫해 기회를 받으며 존재감을 드러냈고 2013-14시즌부터 주전으로 자리매김했다. 매 시즌 리그 두 자릿수 공격 포인트를 꾸준히 기록했으며 부상도 잘 당하지 않는 '철강왕'다운 모습으로 수 년 간 PSG의 핵심 공격수로 활약했다.

그러다 잉글랜드로 넘어왔다. 킬리안 음바페와 네이마르가 온 상황에서 율리안 드락슬러, 앙헬 디 마리아에게까지 밀려 팀 내 입지가 불안한 탓이었다. 결국 2017-18시즌 겨울 이적시장 때 토트넘행을 택하며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토트넘에서 적응기를 거친 그는 2018-19시즌부터 주전으로 도약했다. 잉글랜드 특유의 빠른 템포에 무리 없이 적응했고 개인 능력을 바탕으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2018-19시즌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2차전에서 아약스를 상대로 해트트릭을 기록, 팀을 결승으로 이끄며 '기적의 사나이'라는 칭호를 얻기도 했다.

그러나 영광의 시기는 오래가지 않았다. 해리 케인, 손흥민과는 달리 100% 주전이라고 보장할 수 없는 상황에서 데얀 쿨루셉스키라는 경쟁자가 등장했고 입지가 줄어들었다. 이번 시즌엔 더욱 암울하다. 쿨루셉스키의 활약이 여전한 상황에서 히샬리송까지 합류하며 팀 내 5번째 공격 옵션으로 전락했다. 현재까지 리그 8경기에 출전하고 있지만 출전 시간은 90분에 불과하다.

결국 이적설이 불거졌다. 본래 지난여름 토트넘을 떠날 것이라는 말이 나왔지만, 로테이션이 필요한 토트넘은 그를 팔지 않았다. 그럼에도 이적설은 끊이지 않았다. 겨울 이적시장을 얼마 남겨두지 않고 또 다시 미래에 관한 말이 나왔다. 영국 매체 '더 선'은 브라질 매체 'LANCE'를 인용, "모우라가 토트넘을 떠나 브라질 상 파울루 복귀를 원하고 있으며 현재 클럽의 고위층과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어느덧 30대에 접어든 만큼, 자국에서 말년을 편하게 보내겠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이번 시즌에 이적이 이뤄질 가능성은 적다. 빡빡한 후반기 일정을 소화해야 할 만큼, 토트넘이 이탈을 최대한 막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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