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폴리 '넘버1' 엄지척..."김민재? 서로를 잘 이해하는 사이"

145 0 0 2023-02-11 05:21:33 신고
※ 5회 신고 누적시 자동 게시물이 블라인드 처리됩니다. 단 허위 신고시 신고자는 경고 또는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나폴리의 골키퍼 알렉스 메레가 김민재를 언급했다.

이탈리아 '풋볼뉴스24'는 10일(한국시간) "메레는 라디오 키스키스 나폴리를 통해 팀 동료 김민재에 대한 일화를 털어놨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에 다르면 메레는 "우리는 김민재와 영어로 대화한다. 그는 이탈리아어를 몇 마디 할 줄 안다"고 말했다.

이어 메레는 "우리는 서로를 잘 이해하고 있다. 김민재는 경기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몇 가지 이탈리아 말을 배웠다. 좀 더 깊은 얘기를 할 때는 영어를 사용한다. 김민재는 훌륭한 사람이다. 그리고 훌륭한 대회에서 뛰고 있다"고 언급했다.

김민재는 지난해 여름 베이징궈안(중국)을 떠나 유럽 무대에 첫 발을 들였다. 튀르키예 명문 클럽 페네르바체에서 뛰게 된 김민재는 빠르게 가치를 입증했다. 주전 자리를 꿰찬 그는 페네르바체 입단 1년도 되지 않아 많은 팀들과 연결됐다. 그리고 시즌 종료 후 새로운 팀으로 이적하게 됐다.

행선지는 나폴리였다. 나폴리는 지난해 여름 첼시로 떠난 쿨리발리의 대체자를 물색했고, 이전부터 관심을 보이던 김민재를 품는 데 성공했다. 김민재는 유럽 5대 리그 중 하나인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도 여전히 정상급 활약을 펼치고 있다. 나폴리의 주전 센터백으로 뛰 지금까지 세리에A 20경기에 출전 중이다.

좋은 활약에 힘입어 가치가 폭등했다. 김민재는 나폴리로 이적하기 전까지만 하더라도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 기준 몸값 1,400만 유로(약 190억 원) 수준이었던 김민재의 몸값은 현재 2.5배 가량 오른 3,500만 유로(약 475억 원)다. 또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비롯한 팀들과 이적설까지 발생했다.

외부 평가뿐 아니라 나폴리 팀 내부에서도 김민재를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다. 메레는 나폴리의 주전 수문장이다. 메레는 다비드 오스피나 골키퍼가 떠난 뒤 '넘버 원' 자리를 꿰찼다. 올 시즌 현재 리그 21경기 모두 골문을 지켰다. 김민재와 호흡을 맞추는 첫 시즌이지만 이들의 시너지 효과로 인해 나폴리는 선두를 달리고 있다.

메레는 이전에도 김민재를 칭찬한 바 있다. 김민재는 지난 12일 우디네세전에서 실점의 빌미를 제공했다. 이후 자신의 SNS를 통해 팀 동료들과 팬들에게 미안함을 전했다. 이에 메레는 답글로 불꽃, 하트 그리고 벽 이모티콘을 남겼다. 철벽 수비를 보여준 김민재를 응원하는 의미였다.


 

▼ 댓글 더보기
※ 로그인 후 이용가능합니다.
0 / 300
번호 제목 작성자 시간
18876
'래시포드 결승골' 맨유, 리즈에 2-0 승리. 2위 등극 해골
23-02-13 01:55
18875
캉요미는 '3년 이상' VS 첼시는 '2년 제안'…합의점 찾을까? 와꾸대장봉준
23-02-12 23:41
18874
"KIM의 놀라운 행동"...伊 언론, '튀르키예 지진 기부' 김민재 극찬 철구
23-02-12 20:47
18873
셔우드 "믿을 수없다"→손흥민도 "매우 슬프다"...악몽 데뷔전 치른 600억 스타 순대국
23-02-12 19:12
18872
'600억' 토트넘 신입생, 최악의 데뷔전..."위치 선정 역겹다" 혹평 픽도리
23-02-12 18:08
18871
셀틱 오현규, 4경기 만에 데뷔골 "감독님, 동료, 팬 성원 덕분"(종합) 소주반샷
23-02-12 16:23
18870
"심판이 우승을 반대하니" VAR에 분통 아스널, 재경기 요청 움직임 애플
23-02-12 15:15
18869
괜히 샀다...리버풀이 둔 최악의 한 수 손나은
23-02-12 14:34
18868
또 다른 빅리거 골잡이 탄생하나 … 마인츠 이재성, 獨 진출 후 첫 멀티골 폭발 극혐
23-02-12 13:02
18867
랍스터, LA갈비 만찬 쐈다…美 날아가 밥상 차린 '용진이 형' 미니언즈
23-02-12 10:50
18866
'비상' 아스널, 브렌트포드와 1-1 무승부. 두 경기 연속 무승 오타쿠
23-02-12 04:02
18865
토트넘 개 쳐 발림 호랑이
23-02-12 02:03
18864
'SON, 해트트릭 한번 더!'…손흥민 레스터전 선발 출격 아이언맨
23-02-11 23:57
18863
맨유 거대한 벽이 인정! “나도 수비수였는데 에너지-위닝 멘탈리티 대단” 극혐
23-02-11 21:10
18862
1월에 떠나는 듯했는데…토트넘 '러브콜' 거절했다 장그래
23-02-11 19:11
18861
텐 하흐, '전화기' 들었다... '강간-폭행 혐의 벗은' 그린우드에 한 말은? 조폭최순실
23-02-11 18:04
18860
맨유 전설의 센터백 듀오 퍼디난드·비디치, 입 모아 리산드로 찬양 떨어진원숭이
23-02-11 17:36
18859
또래 선수들의 이어지는 눈부신 활약 지켜본 최가은 “나도 존재감 있는 선수가 되고 싶다” 해적
23-02-11 15:58
18858
'선두 등극 노리는' 흥국생명 vs '승리 의지 필요한' IBK기업은행 장사꾼
23-02-11 14:19
18857
'부임 후 1승 16패' 세자르 감독 “김연경 부재로 어려웠던 한해…원팀 만들겠다” [오!쎈 현장] 원빈해설위원
23-02-11 13:09
18856
기성용이 EPL 4위…스콜스·모드리치가 KI보다 밑, 대체 뭐길래? 음바페
23-02-11 10:55
18855
'적수 없는' 김민선, ISU 월드컵 500m 5연속 금메달 미니언즈
23-02-11 09:20
VIEW
나폴리 '넘버1' 엄지척..."김민재? 서로를 잘 이해하는 사이" 물음표
23-02-11 05:21
18853
리버풀이 1080억원 쓰고 영입한 FW, 결과는 리그 최다 골대샷 조현
23-02-11 03: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