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치 출발' 손흥민, 교체 투입 4분만에 5호골...토트넘 2-0 승+4위

199 0 0 2023-02-20 06:21:31 신고
※ 5회 신고 누적시 자동 게시물이 블라인드 처리됩니다. 단 허위 신고시 신고자는 경고 또는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벤치에서 출발한 손흥민(31·토트넘)이 보란 듯이 교체 투입 4분 만에 리그 5호골을 터트렸다.

토트넘은 20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4라운드 홈경기에서 웨스트햄을 2-0으로 꺾었다. 1-0으로 앞선 후반 23분 교체출전한 손흥민은 후반 27분 추가골을 뽑아냈다.

토트넘은 13승3무8패(승점42)를 기록, 한 경기 덜 치른 뉴캐슬 유나이티드(승점41)를 제쳤다. 종전 5위에서 다음 시즌 유럽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이 걸린 4위로 올라섰다. 앞서 지난 12일 레스터시티와의 리그 경기에서 1-3으로 졌고, 15일 유럽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AC밀란(이탈리아)에 0-1로 패했던 토트넘은 연패를 끊어냈다. 웨스트햄은 승점 20점에 그쳤다.

이달 초 담낭염 수술을 받은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이 휴식 차원에서 다시 벤치를 비우면서, 크리스티안 스텔리니 코치가 대신 지휘봉을 잡았다. 올 시즌 리그 4골에 그쳤던 손흥민을 벤치로 내리고, 왼쪽 날개에 히샤를리송을 선발 기용했다. 스텔리니 코치는 콘테 감독과 상의해 결정했을 가능성이 높다. 스텔리니 코치는 왼쪽 윙백에 이반 페리시치 대신 벤 데이비스를 투입해 왼쪽 라인에 변화를 줬다.
 


손흥민은 부상을 제외하고 작년 9월 레스터시티전 이후 5개월 만에 벤치에서 출발했다. 당시엔 13분 만에 해트트릭을 기록했었는데, 이날도 교체로 들어가 또 득점을 뽑아냈다. 손흥민은 이날 후반 23분 히샤를리송 대신 교체 투입됐다. 4분 뒤 역습 찬스에서 해리 케인이 침투패스를 찔러줬다. 손흥민이 완벽한 오른발 퍼스트 터치로 공을 전진 시킨 뒤 오른발 인사이드슛으로 간결하게 마무리했다.

프리미어리그 최다 합작골 기록을 보유한 손흥민과 케인은 45번째 득점을 합작했다. 리그 5경기 연속 침묵했던 손흥민은 오랜 만에 전매특허인 찰칵 세리머니를 펼쳤다. 리그 5호골(4도움)이자, 올 시즌 유럽 챔피언스리그와 FA컵을 포함해 9호골이다. 개인 통산 프리미어리그 98호골로 100호골까지 2골 남겨뒀다.

공교롭게도 토트넘은 올 시즌 스텔리니 코치가 임시 지휘봉을 잡은 3경기에서 모두 이겼다. 작년 11월 유럽 챔피언스리그 마르세유전, 지난 6일 리그 맨체스터시티전에서 모두 승리했다.
 



패딩을 입고 장갑을 낀 손흥민은 스텔리니 코치 바로 뒤 벤치에 앉았다. 페드로 포로 옆에서 경기를 지켜봤다. 토트넘은 전반 12분 히샤를리송이 찬 공이 틸로 케러의 손에 맞았지만 페널티킥이 선언되지는 않았다. 토트넘은 전반에 손흥민이 빠진 가운데 졸전을 펼쳤다. 전반 추가 시간에야 공세에 나섰다. 해리 케인의 공간 침투 패스를 받은 히샤를리송이 왼발 터닝슛을 쐈지만, 각도를 좁힌 골키퍼 우카시 파비안스키에 막혔다. 데얀 클루셉스키의 코너킥을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헤딩슛으로 연결했으나 크로스바 위로 벗어났다.

후반 킥오프를 앞두고 페리시치가 벤치에 앉은 스텔리니 코치에 다가가 대화하는 모습이 중계화면에 잡혔다. 후반 2분 히샤를리송의 슛이 골키퍼 정면으로 갔다. 후반 10분경 중계 카메라는 몸을 푸는 손흥민을 잡았다.
 



후반 11분 토트넘 역습 찬스에서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가 스루 패스를 찔러줬다. 수비 뒷공간을 파고 들어간 왼쪽 윙백 벤 데이비스가 패스를 툭 내줬고, 오른쪽 윙백 에메르송이 침착하게 오른발 대각선슛으로 마무리했다. 올겨울이적시장에서 경쟁자 포로 영입 후 에메르송이 각성한 모습이다. 에메르송은 리그 2호골을 터트렸다.
 



이어 웨스트햄의 제로드 보웬의 슈팅을 토트넘 골키퍼 프레이저 포스터가 막아냈다. 에메르송 패스를 받은 클루셉스키의 왼발슈팅은 상대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조커로 후반 교체투입된 손흥민은 4분 만에 추가골을 뽑아냈다. 체력적으로 여유가 있는 손흥민은 빠른 돌파를 펼치며 승리에 기여했다.

통계업체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평점 7.2점을 준 반면 히샤를리송에 평점 6.9점을 부여했다. 에메르송이 8.3점 최고점을 받았다. 

▼ 댓글 더보기
※ 로그인 후 이용가능합니다.
0 / 300
번호 제목 작성자 시간
◈ 베픽 파워볼 & 파워사다리 픽등록 연승 이벤트 ◈ 낮지기3
24-10-02 16:24
◈ 베픽 커뮤니티 리뷰 홍보 이벤트 ◈ 낮지기3
24-10-02 16:24
18952
'호날두 저격수' 김민재 향해서는 '외계인' 폭풍 찬사 손예진
23-02-20 11:04
18951
'4분이면 충분!' 손흥민 리그 5호골…토트넘, 웨스트햄 2-0 격파 호랑이
23-02-20 10:42
18950
"오기 생겼다" 두려움 없는 특급루키, 국대 타선 잡고 싶었다 [WBC] 아이언맨
23-02-20 09:53
18949
‘손흥민 리그 5호골’ 토트넘, 웨스트햄 꺾고 리그 4위 도약 극혐
23-02-20 08:55
18948
'페드리 없어도 잘해요' 바르사, 카디스에 2-0 승...2위 레알과 '8점 차' 가습기
23-02-20 07:43
VIEW
'벤치 출발' 손흥민, 교체 투입 4분만에 5호골...토트넘 2-0 승+4위 물음표
23-02-20 06:21
18946
맨유는 행복 축구 중…'래쉬포드 멀티골' 맨유, 레스터에 3-0 대승! 조현
23-02-20 04:39
18945
손흥민 드뎌 골이다 닥터최
23-02-20 03:05
18944
발목 꺾인 PSG 네이마르, 들것으로 아웃…큰 부상 우려 찌끄레기
23-02-20 00:45
18943
맨유와 계약 연장이 잘 안 되나 봐? ‘PSG의 신성 유혹 시작’ 미니언즈
23-02-19 23:01
18942
'생각보다 괜찮네'...시즌 아웃 벤탄쿠르 공백 메울 02년생 6시내고환
23-02-19 20:10
18941
'아스널 함박웃음' 맨시티, 노팅엄에 1-1 무...2점 뒤진 2위 뉴스보이
23-02-19 06:24
18940
‘4400억 어디로?...5G 무승’ 첼시, 사우스햄튼전 0-1 패 불쌍한영자
23-02-19 04:27
18939
'선발 데뷔' 오현규, 공격 포인트 달성 실패. 평점 6.7점 받아. 셀틱은 4-0 대승 음바페
23-02-19 02:57
18938
'후반 추가 시간 골 터졌다' 아스널, 빌라 4-2 제압…선두로 올라섰다 극혐
23-02-18 23:58
18937
새로운 '프리미어리거' 나올까... '커리어하이' 이재성 러브콜 뉴스보이
23-02-18 21:39
18936
'김민재 풀타임' 나폴리, 사수올로에 2-0 완승...리그 7연승+인테르와 18점차 간빠이
23-02-18 07:52
18935
‘김민재 선발’ 7연승 도전하는 나폴리, 선발명단 발표 불도저
23-02-18 04:22
18934
"인터 밀란, 나폴리보다 먼저 김민재와 접촉"…이탈리아 레전드 DF의 실토 노랑색옷사고시퐁
23-02-18 01:53
18933
첼시 구단주, 네이마르 에이전트 만났다..."이적 or 상호계약해지" 논의 가습기
23-02-17 23:49
18932
충격적인 손흥민 '매각' 가능성...단 540억? 박과장
23-02-17 09:11
18931
'소문난 잔치' 바르사-맨유, 2-2 무승부...'2차전은 OT에서!' 사이타마
23-02-17 06:44
18930
홈 어드벤티지로 바셀 승 캡틴아메리카
23-02-17 03:06
18929
토트넘, 콘테 후임 찍었다…43살 '제2의 포체티노' 급부상 군주
23-02-17 0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