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이 웃을 만한 소식이다. 맨체스터 시티가 승점 1점 만을 얻어냈다.
맨체스터 시티는 19일 오전 0시(한국시간) 영국 노팅엄에 위치한 시티 그라운드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4라운드에서 노팅엄 포레스트에 1-1로 비겼다. 이로써 맨시티는 16승 4무 4패(승점 52)로 2위 자리에 머물렀다. 아스널(승점 54)과의 격차는 2점 차이로 벌어졌다.
맨시티는 3-2-4-1 포메이션을 형성했다. 홀란드, 그릴리쉬, 귄도간, 더 브라위너, 포든, 실바, 로드리, 라포르트, 디아스, 워커, 에데르송이 선발 출전했다.
노팅엄은 4-2-3-1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존슨, 프로일러, 깁스-화이트, 올리베이라, 콜백, 셸비, 오리에, 필리페, 워랄, 로디, 나바스가 출격했다.
경기는 맨시티가 주도했다. 맨시티는 대부분의 선수가 공격에 가담하면서 노팅엄의 골문을 열기 위해 분투했다. 하지만 두 줄 수비에 고전했다. 결국 중거리 슈팅을 노리면서 골문을 조준했다. 전반 28분 더 브라위너의 슈팅은 옆으로 벗어났다.
맨시티가 아쉬움을 삼켰다. 전반 33분 더 브라위너가 올린 공을 로드리가 쇄도하며 머리에 맞췄지만 골문으로 향하지 못했다. 맨시티가 두드린 끝에 골문을 열었다. 전반 42분 그릴리쉬가 내준 패스를 실바가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지으며 선제골을 터트렸다. 결국 전반은 맨시티가 1-0으로 앞선 채 마무리됐다.
맨시티가 추가골 기회를 날렸다. 후반 3분 귄도간이 내준 킬러 패스를 포든이 침투해 잡아냈다. 이후 홀란드를 보고 패스를 내줬지만, 수비가 먼저 걷어냈다. 후반 8분 더 브라위너가 올린 코너킥을 라포르트가 헤더로 마무리했지만 나바스가 잡아냈다.
노팅엄이 역습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후반 9분 존슨이 돌파 이후 뒤로 내준 컷백을 깁스-화이트가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높이 떴다. 맨시티가 땅을 쳤다. 후반 22분 포든이 때린 슈팅이 골키퍼에 맞고 흘렀다. 이를 홀란드가 슈팅했지만 골대를 맞았다. 흐른 공을 재차 슈팅했지만, 높이 떴다.
노팅엄이 승부수를 띄웠다. 후반 34분 우드, 토폴러를 투입했다. 교체 효과가 곧바로 나타났다. 후반 39분 깁스-화이트가 올린 크로스를 우드가 쇄도하며 밀어 넣어 동점골을 넣었다. 맨시티가 급하게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후반 43분 알바레스, 아케를 투입했다.
추가시간은 4분이 주어졌지만, 양 팀 모두 추가 득점은 터트리지 못하며 결국 경기는 1-1로 마무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