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카드, KB손보 3-1 제압…2연패 끊고 3위 재탈환

169 0 0 2023-02-28 21:57:59 신고
※ 5회 신고 누적시 자동 게시물이 블라인드 처리됩니다. 단 허위 신고시 신고자는 경고 또는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아가메즈·나경복, 49점 합작…KB손보의 멀어진 봄 배구남자 프로배구 우리카드가 연패 사슬을 끊고 마지막 6라운드를 기분 좋게 시작했다.

우리카드는 28일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3 V리그' 남자부 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KB손해보험을 세트 스코어 3-1(25-20 25-19 22-25 25-21)로 제압했다. 

2연패 탈출에 성공한 우리카드(승점 47·16승 16패)는 한국전력(승점 47·15승 16패)을 제치고 3위 자리를 탈환했다. 승점은 동률을 이뤘지만 다승에서 앞섰다.

실낱같은 봄 배구 희망을 이어가기 위해 승리가 절실했던 KB손해보험은 승점 추가에 실패, 6위(승점 35·12승 19패)를 유지했다.

V리그는 3위와 4위의 승점 차가 3점 이하면 준플레이오프가 열린다.

KB손해보험이 남은 5경기를 모두 승리하더라도 확보할 수 있는 최대 승점은 50이다. 3위 그룹에 자리한 우리카드와 한국전력이 승점 54를 넘기면 잔여 경기에 상관 없이 KB손해보험의 봄 배구 희망은 사라진다.

리버맨 아가메즈(등록명 아가메즈)와 나경복의 활약이 돋보인 우리카드다. 아가메즈가 27점으로 화력을 과시한 가운데 나경복도 22점으로 매서움을 자랑했다. 둘은 공격 성공률 55% 이상을 기록하며 정교함도 뽐냈다.

최근 부상 등으로 미들 블로커로 나서기도 했던 아가메즈는 본래 자리인 아포짓 스파이커로 돌아와 1세트를 지배했다. 10점 공격 성공률 83%로 KB손해보험의 코트를 맹폭했다.

우리카드는 2점 차 리드가 이어지던 세트 막판 아가메즈의 백어택과 황승빈의 블로킹을 묶어 22-18로 달아났다. 이후 퀵오픈과 블로킹으로 연속 득점을 기록한 나경복의 활약으로 세트 포인트를 잡았고 KB손해보험의 서브가 네트에 걸리면서 1세트를 선취했다. 

분위기는 이어졌다. 이번에도 승부처는 세트 막판이었다. 우리카드는 17-16에서 나경복과 아가메즈의 연속 득점으로 상승세를 탔다.

송희채가 안드레스 비예나(등록명 비예나)의 공격을 차단했고 상대 범실까지 더해져 단숨에 5점 차로 벌리며 세트 스코어 2-0을 만들었다.

궁지에 몰린 KB손해보험은 한성정을 대신해 홍상혁을 투입했고 3세트를 만회하며 반격에 나섰다.

세트 막판 황택의의 서브가 득점으로 연결되면서 17-18을 21-18로 만들었고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유지하며 4세트를 맞이했다.

하지만 우리카드는 KB손해보험에 5세트를 허락하지 않았다. 12-14에서 나경복의 연속 득점으로 따라붙었다.

나경복은 16-16에서 퀵오픈 공격 이후 서브를 코트 깊숙한 곳에 집어넣어 팀에 승기를 불러왔다.

22-19에서 김지한의 서브가 KB손해보험 리시브 라인을 무너뜨린 우리카드는 마지막까지 역전의 허용하지 않고 경기를 승리로 마쳤다.

KB손해보험은 비예나와 황경민이 각각 29점, 12점으로 분전했지만 끝내 경기를 뒤집지 못하고 고개를 떨궜다. 

▼ 댓글 더보기
※ 로그인 후 이용가능합니다.
0 / 300
번호 제목 작성자 시간
19068
'손흥민 선발 복귀' 토트넘 FA컵 16강 탈락, 2부 셰필드에 일격 아이언맨
23-03-02 10:35
19067
'손흥민 선발 복귀' 토트넘, FA컵 또 8강 실패...2부 셰필드에 '눈물' 미니언즈
23-03-02 09:30
19066
'손흥민 풀타임에도' 토트넘, 셰필드에 0-1 무기력 패... FA컵 8강 실패 소주반샷
23-03-02 08:01
19065
아내와 자식들 휴가 떠나자.. 집에서 여성 강간 시도한 PSG 스타 곰비서
23-03-02 02:49
19064
"판 할이 망쳤어"…각포, 작년 여름 리즈 가기 직전이었다 와꾸대장봉준
23-03-02 00:36
19063
'또또 윙어' 토트넘, SON 자리에 '이스라엘 아자르' 관심 철구
23-03-01 22:55
19062
'압도적 경기력' 우리은행, 신한은행 꺾고 정규리그 마무리... 신한은행 4위 확정 손예진
23-03-01 20:12
19061
'포든 멀티골-KDB 쐐기골' 맨시티, 브리스톨 3-0 격파→8강행 픽샤워
23-03-01 08:29
19060
‘SUN 극찬’ 군필 1차지명 좌완, 2년 후배는 4선발→4년 후배와 5선발 경쟁 조현
23-03-01 06:43
19059
월드컵 품은 메시, 2022 FIFA 올해의 선수 닥터최
23-03-01 05:01
19058
"돈 더 쓰면 EPL 우승도 가능" 맨유 6년 만의 정상, 펩의 '조롱 불쌍한영자
23-03-01 03:04
19057
맨유 감독 '김민재' 원한다... '1400억 수비수' 방출하고 영입 추진 불도저
23-02-28 23:54
19056
'처음으로 이겼다' KGC인삼공사, 한국도로공사에 시즌 첫 승 거두며 3위 사수 박과장
23-02-28 22:47
VIEW
우리카드, KB손보 3-1 제압…2연패 끊고 3위 재탈환 가츠동
23-02-28 21:57
19054
'투·타겸업' 장재영, 투수로 153㎞+타자로 1타점 '네덜란드 꽁꽁 묶었다' 장그래
23-02-28 20:51
19053
비행기 기체 결함→LG 버스 급변경' 韓 WBC 대표팀 '우여곡절' 조폭최순실
23-02-28 19:57
19052
복귀 및 FA는?'...무릎에 골 앓던 IBK 김희진, 결국 수술대 올랐다 애플
23-02-28 08:27
19051
만약 C등급이었다면? 의도치 않았던 '잔류', 운명은 달라졌을까? 극혐
23-02-28 07:15
19050
너무 강력한데?'...다음 시즌 맨유 예상 베스트11 주목 미니언즈
23-02-28 05:56
19049
손흥민 또 교체 투입 “기분 안좋다” 크롬
23-02-28 03:52
19048
“SON이 산산조각 낼 수 있어! 득점 부족한데 마무리 능력은 최고” 장사꾼
23-02-28 02:30
19047
4분17초때 수천개 곰 인형 쏟아진 그라운드→'감동의 쓰나미'에 경기 중단 순대국
23-02-28 00:32
19046
'열심히는 뛰지만'...여전히 리그 무득점→얼굴 감싸며 교체 픽샤워
23-02-27 23:36
19045
‘이소희 승부처 지배’ BNK, 연장 접전 끝에 하나원큐 꺾고 4연승···2위 확정 해골
23-02-27 22: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