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 기체 결함→LG 버스 급변경' 韓 WBC 대표팀 '우여곡절'

191 0 0 2023-02-28 19:57:31 신고
※ 5회 신고 누적시 자동 게시물이 블라인드 처리됩니다. 단 허위 신고시 신고자는 경고 또는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미국 전지훈련을 마친 한국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대표팀이 우여곡절 끝에 귀국길에 오른다.

KBO 관계자는 28일(한국시간) 스타뉴스와 통화에서 "이강철 감독 및 일부 선수들과 KBO 관계자를 태운 미국 국내선 비행기가 기체 결함으로 인해 이륙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WBC 대표팀은 지난 14일부터 27일 오전까지 미국 애리조나주 투손에서 전지훈련을 소화했다.

훈련을 무사히 마친 태극전사들은 27일 오후 3개 조로 나눠 투손에서 출발, 로스앤젤레스(LA)를 경유한 뒤 한국행 비행기에 오를 예정이었다.

그런데 이강철 감독을 비롯한 일부 코칭스태프와 이정후(키움), 김광현, 최정(이상 SSG), 고우석(LG) 등이 탑승할 예정이었던 아메리칸 에어라인 비행기에서 기체 결함이 발생했다. 결국 다른 비행기와 달리 이들이 탑승한 비행기는 로스앤젤레스로 이동하지 못했다.

끝내 이들은 국내선을 이용한 비행기 이동을 포기할 수 밖에 없었다. KBO 관계자에 따르면 LG 트윈스를 통해 지원받은 버스를 타고 LA 공항으로 이동, 한국행 비행기에 탑승하게 됐다. 무려 7~8시간 정도 걸리는 여정이다.

다만 버스 운전기사가 법적 운전 시간을 초과할 수 없기에 중간에 버스를 갈아타야 한다. 이런저런 이유로 시간이 지연되면서, 당초 탑승이 예정됐던 인천행 비행기에는 오를 수 없게 됐다. 

일단 앞서 무사히 이들과 다른 비행편을 이용해 LA로 이동했던 김기태, 배영수, 정현욱, 진갑용 코치와 이의리(KIA), 원태인(삼성), 박세웅(롯데), 양의지(두산), 이용찬, 구창모, 박건우(이상 NC), 양현종, 나성범(이상 KIA)은 3월 1일 오전 5시께 예정대로 귀국한다.

그래도 어려운 상황 속에서 한국야구위원회(KBO)는 급하게 새로운 비행기편을 마련, 나머지 선수들의 귀국일이 하루 늦어지는 상황은 막았다.

이 감독을 비롯해 김민재, 심재학 코치, 고영표, 소형준, 강백호(이상 KT), 이지영, 김혜성, 이정후(이상 키움), 최정, 최지훈(이상 SSG) 등은 3월 1일 오후 5시 40분 한국에 도착한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스프링캠프에서 따로 훈련한 김하성도 이 비행기에 탑승한다.

김민호 코치와 고우석, 정우영, 김윤식, 오지환, 김현수, 박해민(이상 LG), 김원중(롯데), 곽빈, 정철원(이상 두산) 등은 또 다른 비행편을 활용해 3월 1일 오후 5시 30분 귀국한다.

결국 같은 장소에서 훈련했던 대표팀 선수들이 우여곡절 끝에 비행기 4대로 나눠 타면서 귀국하는 셈이다. 박병호(KT)만 발목 인대 정기 검진을 위해 전날(27일) 먼저 귀국길에 올랐다.

당초 대표팀은 2일 오후 2시에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회복 훈련을 소화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1일 오후에 도착하는 선수들을 감안해 훈련 시간이 지연될 수도 있다. 

▼ 댓글 더보기
※ 로그인 후 이용가능합니다.
0 / 300
번호 제목 작성자 시간
◈ 베픽 파워볼 & 파워사다리 픽등록 연승 이벤트 ◈ 낮지기3
24-10-02 16:24
◈ 베픽 커뮤니티 리뷰 홍보 이벤트 ◈ 낮지기3
24-10-02 16:24
19072
흐름 다 끊고 '크로스 성공률 9%'...페리시치 계속 써야 할까? 해골
23-03-02 20:35
19071
텐 하흐, '韓전 멀티골' 아약스 제자 또 부른다...이적료 760억 순대국
23-03-02 17:01
19070
“10골 차 패 걱정했는데”…英4부 그림즈비, EPL팀 잡고 FA컵 8강행 손예진
23-03-02 15:31
19069
[오피셜] '맨유-맨시티 진출' FA컵, 8강 대진 발표...토트넘은 충격 탈락(종합) 아이언맨
23-03-02 10:38
19068
'손흥민 선발 복귀' 토트넘 FA컵 16강 탈락, 2부 셰필드에 일격 아이언맨
23-03-02 10:35
19067
'손흥민 선발 복귀' 토트넘, FA컵 또 8강 실패...2부 셰필드에 '눈물' 미니언즈
23-03-02 09:30
19066
'손흥민 풀타임에도' 토트넘, 셰필드에 0-1 무기력 패... FA컵 8강 실패 소주반샷
23-03-02 08:01
19065
아내와 자식들 휴가 떠나자.. 집에서 여성 강간 시도한 PSG 스타 곰비서
23-03-02 02:49
19064
"판 할이 망쳤어"…각포, 작년 여름 리즈 가기 직전이었다 와꾸대장봉준
23-03-02 00:36
19063
'또또 윙어' 토트넘, SON 자리에 '이스라엘 아자르' 관심 철구
23-03-01 22:55
19062
'압도적 경기력' 우리은행, 신한은행 꺾고 정규리그 마무리... 신한은행 4위 확정 손예진
23-03-01 20:12
19061
'포든 멀티골-KDB 쐐기골' 맨시티, 브리스톨 3-0 격파→8강행 픽샤워
23-03-01 08:29
19060
‘SUN 극찬’ 군필 1차지명 좌완, 2년 후배는 4선발→4년 후배와 5선발 경쟁 조현
23-03-01 06:43
19059
월드컵 품은 메시, 2022 FIFA 올해의 선수 닥터최
23-03-01 05:01
19058
"돈 더 쓰면 EPL 우승도 가능" 맨유 6년 만의 정상, 펩의 '조롱 불쌍한영자
23-03-01 03:04
19057
맨유 감독 '김민재' 원한다... '1400억 수비수' 방출하고 영입 추진 불도저
23-02-28 23:54
19056
'처음으로 이겼다' KGC인삼공사, 한국도로공사에 시즌 첫 승 거두며 3위 사수 박과장
23-02-28 22:47
19055
우리카드, KB손보 3-1 제압…2연패 끊고 3위 재탈환 가츠동
23-02-28 21:57
19054
'투·타겸업' 장재영, 투수로 153㎞+타자로 1타점 '네덜란드 꽁꽁 묶었다' 장그래
23-02-28 20:51
VIEW
비행기 기체 결함→LG 버스 급변경' 韓 WBC 대표팀 '우여곡절' 조폭최순실
23-02-28 19:57
19052
복귀 및 FA는?'...무릎에 골 앓던 IBK 김희진, 결국 수술대 올랐다 애플
23-02-28 08:27
19051
만약 C등급이었다면? 의도치 않았던 '잔류', 운명은 달라졌을까? 극혐
23-02-28 07:15
19050
너무 강력한데?'...다음 시즌 맨유 예상 베스트11 주목 미니언즈
23-02-28 05:56
19049
손흥민 또 교체 투입 “기분 안좋다” 크롬
23-02-28 03: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