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형제가 나란히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우승을 노린다.
2022-23시즌 FA컵 16강이 1~2일(한국시간) 진행됐다. 먼저 맨체스터 시티는 브리스톨 시티를 3-0으로 가볍게 제압했다. 풀럼은 리즈 유나이티드, 브라이튼은 스토크 시티를 꺾으면서 8강행 티켓을 사수했다. 레스터 시티는 블랙번 로버스에 충격패를 당해 탈락했다.
2일 경기에서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홈에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3-1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그림즈비 타운은 사우샘프턴을 2-1로 제압해 파란을 일으켰다. 번리는 플릿우드 타운을 꺽었다. 셰필드 유나이티드는 토트넘을 상대로 1-0로 승리해 8강행 막차를 탔다. 토트넘은 주전급 자원을 모두 출동시켰지만 대회에서 탈락하면서 또 한번 무관 위기에 봉착했다.
8강에는 맨시티, 번리, 맨유, 풀럼, 브라이튼, 셰필드 유나이티드, 블랙번 로버스, 그림즈비 타운이 올랐다. 곧바로 8강 대진도 발표됐다. 맨시티는 번리, 맨유는 풀럼, 브라이튼은 그림즈비, 셰필드는 블랙번과 대결을 펼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