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훗스퍼가 또다시 윙어와 연결됐다.
영국 'HITC'는 1일(한국시간) "토트넘은 올여름 새로운 아자르인 솔로몬(23)을 영입할 수 있다. 토트넘에는 과거 아자르와 같은 선수가 필요하며 솔로몬이 완벽한 적임자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솔로몬은 여러 차례 아자르와 비교됐고, 부응할 만한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스라엘 국적의 솔로몬은 윙어와 공격형 미드필더를 소화할 수 있다. 또 양발을 사용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마카비 페타티크바(이스라엘)에서 프로 데뷔를 알렸고 2019년 1월 600만 유로(약 85억 원)에 샤흐타르 도네츠크(우크라이나)로 이적했다.
샤흐타르에서 2019-20시즌 29경기 6골 5도움, 2020-21시즌 35경기 11골 1도움, 2021-22시즌 26경기 4골 2도움을 기록했다. 주전급으로 분류할 수 있다. 그러면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클럽과 연결됐다. 아스널, 풀럼 등이 솔로몬을 눈여겨봤고 올 시즌을 앞두고 풀럼이 임대 영입했다.
다만 올 시즌엔 기대에 못 미쳤다. 시즌 초반 무릎 부상으로 인해 수술대에 올랐다. 그러면서 12월까지의 일정을 전부 날리게 됐다. 1월이 돼서야 복귀를 완료했고, 출전 시간을 늘려가는 중이다. 최근 퍼포먼스는 인상 깊다. EPL 3경기와 잉글랜드 FA컵 1경기에서 각각 한 골씩 도합 4득점을 올렸다. 원래의 기량을 되찾았다.
그런 솔로몬에게 토트넘이 관심을 보이는 중이다. 'HITC'는 "솔로몬의 드리블은 아자르를 연상하게 한다. 수비수들을 여유롭게 제칠 수 있는 능력을 보유했다. 또, 상당한 주력을 갖췄으며 볼 운반 방식도 아자르를 닮았다. 솔로몬은 골잡이이기도 한데, 지난 4경기에서 4골을 넣었다"라며 주목할 만한 자원임을 강조했다.
솔로몬의 주 포지션은 좌측 윙어다. 토트넘에서 손흥민이 뛰고 있는 위치다. 백업 역할로서 고려 중인 것으로 여겨진다.
축구통계매체 '트랜스퍼마크트'에 따르면 솔로몬과 샤흐타르의 계약 기간은 2023년 12월까지다. 다만, 매체는 올여름에 자유 계약(FA)으로 풀린다고 설명했다. 그의 가치는 1,800만 유로(약 250억 원)로 책정됐다.